10월 1~20일 수출 7.8%↓…일평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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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들어 어제(20일)까지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세청은 오늘(21일) 10월 1~20일 기간의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발표하고, 이 기간 수출은 301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달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 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일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28.7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9.7%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8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0.2% 증가했습니다. 전체 수출 가운데 반도체 비중은 28.3%에 달했습니다. 석유제품과 선박도 지난해보다 각각 10.9%, 11.7% 수출이 늘었습니다. 다만 관세 영향을 받는 승용차는 2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5% 감소했고, 무선통신기기도 17.7%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승용차 수출이 줄어들며 대미국 수출도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 기간 대미국 수출액은 4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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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0월 1~20일 수출입 잠정치 수출 301억 달러, 전년동기比 7.8%↓ 16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뉴스1 최장 10일 추석연휴 영향으로 이달 1~20일 수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약 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미 수출은 24% 넘게 줄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0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억7,000만 달러(7.8%) 감소했다. 이달 3~12일 추석연휴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8억7,000만 달러로 작년(26억2,000만 달러)보다 9.7% 증가했다. 이달 1∼20일 조업일수는 10.5일로 작년(12.5일)보다 2일 적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미국 수출액은 42억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0.3% 감소해 미국 관세 충격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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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서있다. 권도현 기자 미국의 고율 관세 여파로 10월 대미 수출이 1년 전보다 약 2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업일수 감소 효과를 제외하고 따진 일평균 대미 수출액 역시 10% 이상 줄어들며 관세 영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10월 1~20일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301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27억2000만 달러)보다 25억7000만 달러(7.8%)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8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26억2000만 달러)보다 9.7% 증가했다. 이달 1∼20일 조업일수는 10.5일로 작년(12.5일)보다 2일 적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미 수출액이 전년 대비 24.7% 줄었다. 조업일수 영향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액도 1년 전보다 10.4% 줄어든 점을 보면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충격으로 풀이된다. 베트남(-10.0%)과 중국(-9.2%) 등 주요 수출 지역에서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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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0월 1~20일 수출 전체 수출액도 7.8% 줄어 車 25.0%↓ 車부품 31.4%↓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기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0월 들어 대(對)미국 수출액 감소폭이 25%까지 커졌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 늦어지는 가운데 관세충격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대미수출액(통관기준 잠정)은 42억 3000만달러(약 6조원)으로 전년대비 24.7% 감소했다. 미국시장에서의 부진 여파로 전체 수출액(301억 4000만달러)도 전년대비 7.8% 줄었다. 미국 고관세 정책의 여파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이달 초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중국(65억 6000만달러·9.2%↓)과 베트남(28억 7000만달러·10.0%↓) 등 다른 지역 수출도 줄었으나 그중에서도 미국의 낙폭이 가장 컸다. 미국은 올 4월을 전후해 철강제품에 50%, 자동차에 25%의 높은 관세 부과를 시작하며 한국 수출업계의 어려움을 키우고 있다. 반도체, 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