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 '국제 기준'으로 정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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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원장 선임 절차, 재개 통보 받아"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정지윤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에 대해 "국제 회계기준에 맞게 정립하자는 것은 내부적으로 조율된 상태"라며 "저희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을 지적하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질의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생명은 유배당계약자가 낸 보험료로 매입한 삼성전자 지분을 '보험부채'가 '계약자지분조정'이라는 별도 항목으로 처리하면서, 국제회계 원칙에 맞지 않는 '일탈회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이 원장은 '회계기준원 원장 선임 중단' 논란과 관련해서 "전날 원장추천위원회로부터 재개 통보를 받았다”며 "우려가 없도록 금융감독원도 최선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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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IFRS IC)가 삼성생명 ‘일탈 회계’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글로벌 회계법인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금융당국에 이어 국제 회계기구까지 참전하며 논란이 재차 불거질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IFRS IC는 딜로이트, EY, KPMG, PwC 등 글로벌 4대 회계법인과 주요국 증권감독기구에 “회계기준서(IAS 1)상 ‘일탈(Departure)’ 요건을 적용할 때 ‘공정한 표시 및 개념체계 준수’를 충족하지 않아도 되는지”와 관련해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불거진 생명보험사의 계열사 주식 회계처리 방식과 직결된 내용이다. IFRS IC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약 130여개 국가에서 사용하는 IFRS를 해석하고 지침을 정하는 기구다. IFRS IC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에 해당하는 ‘의제 결정’(Agenda Decision) 문서를 이르면 다음달 말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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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회신 방식으로 발표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1.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과 관련, 21일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정립하겠다는 입장이 내부적으로 조율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 출석,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이 일탈회계를 장기적으로 하고 있으니 한국 기업들의 회계가 투명하지 못하다는 잘못된 인상을 준다"는 지적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삼성생명은 1970~80년대 '유배당보험' 계약자가 낸 보험료로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주식을 매입했으며, 이에 대한 평가차익을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 부채'가 아닌 '계약자 지분조정'이라는 별도 부채 계정으로 공시했다. 이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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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삼성생명의 ‘일탈 회계’와 관련해 “내부적으로는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정립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이 삼성생명의 일탈 회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질의회신 방식으로 저희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생명을 비롯한 생명보험사들이 유배당 보험 상품 계약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배당 몫을 재무제표에 ‘계약자지분조정’으로 표시하는 것을 중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은 과거 1980~1990년대 유배당 보험 상품을 판매한 돈으로 삼성전자 지분 8.51%를 사들였다. 이 주식을 매각한다고 가정했을 때 유배당 계약자들에게 지급될 몫은 ‘계약자지분조정’이라는 별도 부채 항목으로 재무제표에 표시해왔다. 2023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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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회계처리 속도내는 당국] 이찬진 “질의회신 형태로 발표 예정” 일반 재무제표·감독목적 구분 전망 IFRS 해석위원회도 의견 모으기로 소급 여부따라 대규모 손실 가능성 [서울경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의 유배당 보험 회계 처리에 대해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추는 것으로 내부 정리가 됐으며 조만간 질의 회신 방식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삼성생명의 회계 처리와 관련해 속도를 내면서 향후 당국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원장은 21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탈 회계 관련 부분은 IFRS에 맞게 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내부 조율이 된 상태”라며 “관련 절차를 거쳐서 저희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1970~1980년대 계약자에게 일부 수익을 돌려주는 유배당 보험을 판매했다. 이후 해당 자금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지분을 사들였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을 팔 이유도, 계획도 없었기 때문에 감독 당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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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보안 두 현안서 ‘원칙 중심’ 감독 방침 삼성생명·롯데카드 질의 속 감독 기조 선명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첫 국정감사에서 회계·보안 두 현안에 대해 ‘원칙 중심’ 감독 방침을 밝혔다.ⓒ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민환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첫 국정감사에서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에 대해 국제기준에 맞춘 ‘정상화’ 방침을 공식화했다. 또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태를 계기로 금융사 보안 투자 확대와 최고 수준의 제재 필요성에 공감하며, 감독 기조를 분명히 드러냈다. 삼성생명 회계 논란에 ‘정상화 필요’…예외 인정 사실상 종료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에 대해 국제기준에 맞춘 ‘정상화’ 방침을 공식화했다.ⓒ삼성생명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이 삼성생명 회계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자, “일탈회계 관련 부분은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처리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내부 조율이 이뤄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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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일탈회계 중지…일반회계 '원칙' 중시 금감원, 계약자 보호 명분…감독회계 '방패'로 감독회계 정보 공개 안 돼…혼란 불가피할 듯 금융감독원이 감독회계에서 생명보험사들의 계약자지분조정을 부채로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IFRS17 원칙을 따르면서도 소비자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절충 해법'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감독회계와 일반회계가 서로 다른 기준을 유지하게 되면서 정작 계약자 입장에서는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신들의 배당 몫이 자본으로 들어갔는지, 부채로 남았는지를 일반 재무제표 이용자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원장-보험사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계약자 보호 감독철학·실계약자 의식했나 금감원이 감독회계에서 계약자지분조정을 그대로 부채로 두기로 한 것은 IFRS17이 도입될 당시 금융당국이 내세웠던 '계약자 보호'라는 명분을 뒤집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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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금감원 국정감사 내부 보험·회계라인 의견일치 국제기준대로 회계 처리 강도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삼성생명 일탈회계를 국제회계 기준에 맞게 정립한다는 원칙에 금감원 보험·회계 라인 모두 동의한다고 못 박았다. 이르면 올해 안에 추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즉답하진 않았으나 조속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생명은 1980~1990년대 유배당 보험을 팔아 번 보험료로 삼성전자 지분을 매입했다. 재무제표상 보험 계약자 배당금은 '보험부채'가 아니라 '계약자 지분조정'이란 항목으로 분류돼 있다. 이복현 전 원장 재임기에 금감원은 삼성생명 주장을 받아들였는데, 전제는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설명 때문이었다. 이 원장은 이를 뒤집고 예외를 인정해주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이 원장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