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흘간 이어진 올해 추석 황금연휴 기간 해외 카드 이용 건수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개인 카드 회원의 이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달 3~9일 해외 오프라인 및 유통·숙박·교통 등 여행 관련 업종의 일평균 이용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18일) 대비 40.5% 증가했다. 해외 이용 금액과 해외 이용 회원 수가 각각 37.7%, 27.6% 증가하면서 이 같은 추세를 견인했다. 추석 연휴인 지난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 /뉴스1 반면 국내는 정반대 분위기였다. 이용 건수와 회원 수 모두 줄었고, 이용 금액만 소폭 늘어난 것이다. 국내 음식점과 카페·베이커리, 편의점, 백화점, 대형 마트, 주유, 놀이공원, 영화관 업종의 일평균 이용 금액은 지난 추석 대비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용 건수(-4.7%)와 회원 수(-4.2%)는 오히려 줄었다. 업종별로는 ...

[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haileykim0516@gmail.com] 해외 카드 이용 40% 급증 백화점만 소비 증가세 보여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는 모습 ©연합뉴스 올해 추석 황금연휴 기간 해외 카드 이용이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주요 업종의 소비는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명절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3~9일 해외 오프라인 결제와 숙박·유통·교통 등 여행 관련 업종의 일평균 이용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4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결제 금액은 37.7% 늘었고 이용 회원 수도 27.6% 상승했다. 국내 소비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음식점·카페·베이커리·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주유소·놀이공원·영화관 등의 일평균 이용 금액은 지난해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용 건수와 회원 수는 각각...

국내 카드 이용은 5% 감소, 영화관은 반토막 2025년 10월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입국객들로 붐비고 있다. /김지호 기자 지난 3일부터 최장 열흘간 이어진 추석 ‘황금연휴’에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한 건수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연휴에 해외여행객이 늘었고, 이들이 지갑을 활짝 열면서 해외에서 소비가 폭발한 것이다.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개인 카드 회원들의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달 3∼9일 해외 오프라인 및 유통·숙박·교통·식당 등 여행 관련 업종의 일평균 이용 건수는 작년 추석 연휴(9월 14∼18일) 대비 40.5% 늘었다.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한 회원수 자체가 27.6% 늘었고, 이용 금액으로 따져도 37.7%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긴 연휴에 국내에 머무르기 보다는 미리 준비해서 해외여행을 떠난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는 카드 소비가 되려 줄었다. 추석 연휴 기간 국내...

한산한 영화관 [연합뉴스 제공] 올해 최장 열흘간 이어진 ‘추석 황금연휴’ 동안 해외 카드 이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해외 오프라인·유통·숙박·교통 등 여행 관련 업종의 일평균 이용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18일)보다 40.5% 증가했습니다. 해외 이용 금액은 37.7%, 이용 회원 수는 2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국내 소비는 이용 건수(-4.7%)와 회원 수(-4.2%)가 줄었고, 일평균 이용 금액도 0.2% 증가에 그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6.8%)과 백화점(16.8%), 놀이공원, 주유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감소했습니다. 카페·베이커리(-2.1%), 편의점(-4.9%), 대형마트(-20.6%) 이용 금액도 뒷걸음쳤습니다. 특히 영화관의 경우 이용 건수(-56.0%)와 금액(-48.9%), 회원 수(-55.8%) 모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카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