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치솟자 국내 투자도 급증…‘김치 프리미엄’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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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금은방에 금 제품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급등하자 국내에서도 금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순도 99.9% 1kg 금’ 거래대금은 8월에 일평균 477억원에 그쳤으나 9월 들어 1365억원으로 늘고, 10월 들어서는 2일까지 이틀 동안 일평균 3321억원으로 불어났다. 케이알엑스 금 시장에서 금을 사고팔려면, 금시장 거래를 지원하는 증권사에서 일반 주식계좌와 별도로 금 현물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그러면 주식처럼 금을 1g 단위로 사고팔 수 있다. 100g 또는 1kg 단위로 실물을 인출할 때는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양도소득세나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 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코스콤의 이티에프 체크(ETF CHECK)를 보면, ACE KRX 금현물에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사흘 연속 하루 3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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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첫 온스당 4100달러 돌파 "주된 원인은 글로벌 유동성 공급 수혜…당분간 금 투자 유리" 국제 금(金) 가격이 사상 최고치 경신을 거듭하면서 언제까지 강세가 이어질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값은 올해 들어 56% 상승했으며, 지난주 4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3일(미 동부시간) 4100달러도 넘어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3.3% 오른 온스당 4,13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온스당 4,018.3달러로 거래를 개시한 금 선물은 장중 한때 4,137.2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판하며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화 모드로 돌아서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는데, '안전자산'인 금이 뜬금없이 함께 급등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금 가격과 주가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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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다시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잦아드는 국면에서도 국제 금(金)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거듭 갈아치우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3.3% 오른 온스당 4,13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온스당 4,018.3달러로 거래를 개시한 금 선물은 장중 한때 4,137.2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판하며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화 모드로 돌아서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는데 '안전자산'인 금까지 급등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금 가격과 주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왔다. 다만, 최근 2년 사이에는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수혜로 동반 상승 추세를 보여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 주요국 재정 불안 우려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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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13개 금펀드에 4044억 유입 상승 지속 전망 속 변동성 확대 경계 안전자산의 양대 축인 '금'과 '달러'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치솟고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 변동성 확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3일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3일 기준) 'ACE KRX 금현물'은 26.39% 상승했다. 'TIGER KRX 금현물' 역시 이 기간 26.01% 상승했다. 이 외에도 'KODEX 골드선물(H)'과 'TIGER 골드선물(H)'은 각각 11.47%, 11.75% 올랐다. 이 기간 상승한 것은 금 상품뿐만이 아니다. 달러 관련 상품도 양호한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미국달러선물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TIGER 달러선물레버리지'와 'KODEX 달러선물레버리지'는 각각 5.60, 5.57% 상승했다. 기간을 최근 3개월로 확대하면 약 9% 상승했다. 수익률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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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골드만삭스 "온스당 4,8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인천 중구 한국금거래소 영종도점에 전시된 골드바 / 사진=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갱신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일단 잦아드는 국면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금값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 선물 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3.3% 오른 온스당 4,13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온스당 4,018.3달러로 거래를 개시한 금 선물은 장중 한때 4,137.2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판하며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화 모드로 돌아서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지수(S&P500·나스닥·다우존스)가 일제히 반등했는데, '안전 자산'인 금이 뜬금없이 함께 급등한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금 가격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