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5주기 추모 음악회...이재용, 새벽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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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5주기를 앞두고 음악회 등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삼성은 먼저 오늘 저녁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5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 참석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오늘 새벽 귀국해 추모 음악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일 하루 전날인 24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리는 5주기 추도식에는 유족들과 삼성 사장단이 모여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 회장은 추도식 뒤인 27일은 취임 3주년을 맞지만, 별도 행사나 메시지는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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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곳곳 '이건희 기증' ‘이건희 컬렉션’ 세계 순회 추진 한국 넘어 세계인이 만나는 'KH유산'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25일로 별세한 지 5년을 맞아, 유족이 진행한 대규모 문화예술 기부의 파급력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이 선대회장이 남긴 상속 재산의 절반 이상이 사회에 환원되며, 한국 미술계와 문화정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안내견과 함께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 작고 후 유족들은 그가 평생 수집한 미술품 2만3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국보 14건, 보물 46건을 포함한 고미술품 2만1600점이, 국립현대미술관에는 김환기·박수근·이중섭 등 근대 작가의 작품 1600여점이 전달됐다. 이는 국내 미술품 기증 사상 최대 규모다. 실제로 국립중앙박물관 주요 전시관에는 백자, 불상 등 고미술품의 설명란에 '이건희 기증'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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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美·佛 미술관에 한국관 후원 "한국 문화는 독자적 가치가 있어" 호암상 예술부문 제정, 인재 지원 "기술은 편리를, 문화는 품격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은 단순한 예술품 컬렉터에 그치지 않고 한국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쓴 후원자로 기억된다. 세계적인 기업의 경영자이자 문화 후원자로서, 한국의 미(美)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한 덕분이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사진=삼성]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생전에 영국 빅토리아앤앨버트박물관(V&A),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Met), 프랑스 기메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에 ‘한국관(Korean Gallery)’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당시 세계 미술계에서 한국은 동아시아 미술의 일부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는 “한국 문화는 독자적 가치가 있다”며 “우리의 유산이 세계 속에서 존중받을 때 진정한 문화 자주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각국의 한국관은 고미술, 불교미술, 도자 등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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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4건·보물 46건 '이건희 컬렉션'…韓 미술계 수준 '격상' 감염병·희귀질환에 1조 기부…BTS 등 기부 선순환 '마중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삼성전자 제공)/뉴스1 자료사진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 5주기를 앞두고 'KH 유산'이 재조명받고 있다. 삼성가(家)는 약 26조 원에 달하는 고인의 유산 중 절반을 사회에 환원했다. 막대한 기부는 국내 미술·의료계의 부흥은 물론, 각계각층의 기부 동참을 이끌며 '선순환의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다. 세계가 놀란 '이건희 컬렉션'…韓 미술계 재도약 끌어내 고인의 유산은 크게 미술계와 의료계 두 갈래로 기부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2021년 고인의 유지에 따라 문화예술품 및 의료기부를 결정했는데, 당시 천문학적인 상속세 마련을 위해 재산의 상당 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예측을 깬 결단이었다. 먼저 유족들은 한국 미술계 발전을 위해 고인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