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유동성 늘려 집값 불 지피는 역할 안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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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위 국감서 밝혀 “교육문제 해결돼야 집값 잡혀” 이창용(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집값과 관련, “9월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과열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며 “한은이 유동성을 늘림으로써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역할은 하지 않겠다”라고 20일 밝혔다. 기준금리 결정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값 과열 우려로 당장 이번 달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시사한 것이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문제 관련 질문에 “서울에 아무리 집을 많이 지어도 유입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 공급이 따라갈 수 없다. 입시제도나 이런 교육 문제도 해결돼 서울 인구 유입을 줄여야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문제는 한 정책으로 해결하기에는 복잡하다”면서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가격이 차지하는 소득 대비 비율이나 수도권 집중, 가계부채, 부동산 가격에 너무나 많은 영향을 준다”고 평가했다. 한·미 관세 협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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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5년 기재위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유동성을 늘려 부동산에 불을 지피지 않겠다"고 밝혔다. 10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사흘 앞둔 가운데, 금융 안정을 우려해 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총재는 이날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정부의 10·15 대책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23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집값과 환율 불안을 이유로 한은이 금리를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섰던 한은은 현재까지 네 차례 금리를 낮춰오다, 7월과 8월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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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한은 국감 “유동성 늘려 집값 불 지피는 역할 안할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서울경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부동산 공급 확대, 수요 억제 대책 외에도 입시제도 등 교육 문제까지 해결해야 집값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전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8학군에 수요가 몰리면서 부동산 가격이 영향을 받는다’는 의원들의 질의에 “서울에 아무리 집을 많이 지어도 유입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 공급이 따라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육제도 개선을 통해 서울로 수요가 쏠리는 현상을 줄여야 부동산 과열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부동산 문제는 하나의 정책으로 해결하기에는 복잡하다”면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수도권 집중, 가계부채 등 사회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무엇인가 변화를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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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과열 경계에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집값 상승·가계부채 증가세에 우려 표해 불안정한 원·달러 환율에 시장 안정 조치 약속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데일리안 = 정지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 재확산, 가계부채, 그리고 불안정한 원달러 환율 등 주요 이슈들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이번 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유동성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과열을 경계하는 발언을 남겨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개최한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번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