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실종에…마포 국평이 월세 300만원대[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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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가격지수, 2015년 이후 최고 수준 서울 전세 매물은 올 들어 23% 감소 공급 감소·금리 인하·대출 규제 겹영향 10·15 규제로 임차인 불안 더 커질 듯 [서울경제]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전월세난이 더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집을 매수하면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되는 만큼 시장에 임대 매물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월세통합가격지수(2025년 3월=100)는 지난달 101.51로 집계돼 2015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월 96.87에서 지난해 9월 98.92, 올해 5월 100.30 등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경기도의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도 지난달 100.6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상승 추세는 전세 매물 감소, 금리 인하,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요인이 동시에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정보 업체 아실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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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매물 급감,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늘어 전세난 심화 내년 신축 입주물량 급감…세입자 불안감 더욱 커질 전망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에 아파트 전세 매물 시세가 게시돼 있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규제지역에 대한 정부 대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전세시장의 불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셋값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존 임차인들이 계약갱신청구권을 대거 행사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할 예정이어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의 내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4만 6000가구)의 10분의 1 수준인 4200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전세 매물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주간 평균 0.17% 상승하며 37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송파구(0.46%), 서초구(0.32%), 성동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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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네 서울 아파트 공급 가뭄이 계속되면서 올가을 전세난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관식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만가구를 훌쩍 넘는 대단지이지만 이곳 전세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세 매물은 200개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된 전세 매물 또한 300개 남짓. 중복 매물을 고려하면 현재 이 단지 전세 매물은 1만2032가구 중 100~200개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저도 상당수는 방이 2개인 전용 39㎡와 49㎡다. 일반적으로 3인 가구가 많이 찾는 전용 59㎡나 전용 84㎡ 전세 매물은 구하기 힘들뿐더러 시장에 나와도 금방 소진된다. 매물 자체가 귀하다 보니 전세 가격은 뚜렷한 상승세다. 지난 9월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 전세 매물은 13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 단지 84㎡ 전세 가격이 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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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난 기름 부은 부동산 대책 20일부터 서울 전역을 포함해 경기 과천·성남(분당) 등 12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사상 초유의 부동산 규제가 시행된다. 이 지역들에선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자가 원천적으로 금지되며, 매수자는 2년간 실거주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1978년 강남 개발 당시 땅 투기를 막기 위해 도입된 토지거래허가제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서울 강남권에 동(洞) 단위로 적용되기 시작했고, 이번에 초광역 단위로 확대됐다. 이재명 정부가 아파트값 폭등을 잡기 위해 내놓은고강도 10·15 주택안정화 대책이 시장에선 오히려 전세 매물을 줄이고 전세의 월세가속화를 우려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전역과 과천,분당등 12개 지역은 2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 실거주 의무 및 담보인정비율(LTV) 40% 규제가 적용된다. 사진은 19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문제는 정부가 고강도 대출 규제를 핵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