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분기 영업익 6013억… 美 보조금 제외해도 2358억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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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영업이익, 전년 대비 34.1%↑ ESS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서울경제]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연속 보조금 제외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3655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358억 원이었다. ESS 현지 생산 물량 출하가 증가했지만 9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에 따른 주요 EV 고객사향 물량 감소로 전 분기(4908억원)보다 보조금이 다소 줄었다. 하지만 APMC 제외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에 6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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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살피는 관람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조현렬 연구원은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인해 "국내 배터리업체는 2026년 상반기까지 실적 방어를 위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또는 미국/유럽외 전기차 판매 호조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런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미국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확대 및 중국/유럽 선도 전기차업체향 파생 모델 신차 효과로 국내 경쟁사 대비 차별적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선 "영업이익이 6천1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5천145억원) 및 당사 추정치(5천313억원)를 모두 웃돌았다"면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