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말고 나중에 집 사는 게 유리… 기회는 온다” 국토부차관, 유튜브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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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오른쪽)이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부읽남TV 영상 갈무리.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최근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설명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이 차관은 대출 규제 영향에 대해 “저가 주택이 많은 노원·도봉·강북구(노·도·강) 등지에서 저축해온 자금과 대출로 주택을 매수하려 했던 실수요자들이 규제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책 입안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분들에게 가혹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시장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관은 “고가주택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의미가 크지 않다. 왜냐하면 결국 현금 여력이 큰 실수요자는 규제 여부와 상관없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 당장 몇천만 원 또는 1억~2억 원이 부족해 주택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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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이상경 1차관, 부동산 유튜브 출연해 10·15 대책 언급하며 '실언' 논란 "지금 사려하니 스트레스…기회 돌아오니 과민반응 할 필요 없어"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0월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생활숙박시설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토부 제공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집값이 떨어지면 사라'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뚜렷한 공급 대책이나 안정화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무부처 차관이 안이한 인식을 드러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토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 19일 부동산 유튜브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부읽남TV'에 출연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장과 정책 취지 등을 설명했다. 이 차관은 해당 영상에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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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한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실수요자가 집을 사기 어려워진 상황을 두고 ‘나중에 시장이 안정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부동산 유튜브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부읽남TV'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이 차관은 전날 이 유튜브에 출연해 “주택 가격이 낮은 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서 그동안 모은 현금과 대출을 합쳐서 집을 사려고 했던 실수요자들에게는 5000만원~1억원 등을 못 빌리게 됐다는 측면에 대해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서울 전체와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동시에 묶은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이 집값이 낮은 지역까지 일괄적으로 규제 대상에 포함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이 차관은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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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부읽남TV’ 캡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내놓은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3중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현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집을 살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 차관이 “돈을 벌어서 집을 사라”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 차관은 19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번 규제로 집을 사려 했던 사람들의 대출한도가 줄어 현금 부자들만 집을 사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고가 주택에서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차피 현금 동원력이 큰 경우 규제와 상관없이 집을 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택 가격이 낮은 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서 그동안 모은 현금과 대출을 합쳐서 집을 사려고 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