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안정 된 뒤 집 사면 돼" 국토차관 발언에 '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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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하는 이상경 국토1차관 [연합뉴스] '정부 정책을 통해 시장이 안정된 뒤 집을 사면 된다'는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의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9일 부동산 유튜브 '부읽남TV'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 차관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 집을 사려고 했던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대출 제약으로 인해 내 집 마련에 타격이 생겼다며, "(전체적인 시장 안정을 위해)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전체와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동시에 묶은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이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까지 일괄적으로 규제 대상에 포함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며 "시장이 안정화 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어차피 기회는 돌아오게 돼 있다. (규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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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한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실수요자가 집을 사기 어려워진 상황을 두고 ‘나중에 시장이 안정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부동산 유튜브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부읽남TV'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이 차관은 전날 이 유튜브에 출연해 “주택 가격이 낮은 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서 그동안 모은 현금과 대출을 합쳐서 집을 사려고 했던 실수요자들에게는 5000만원~1억원 등을 못 빌리게 됐다는 측면에 대해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서울 전체와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동시에 묶은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이 집값이 낮은 지역까지 일괄적으로 규제 대상에 포함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이 차관은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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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부읽남TV’ 캡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내놓은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3중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현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집을 살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 차관이 “돈을 벌어서 집을 사라”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 차관은 19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번 규제로 집을 사려 했던 사람들의 대출한도가 줄어 현금 부자들만 집을 사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고가 주택에서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차피 현금 동원력이 큰 경우 규제와 상관없이 집을 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택 가격이 낮은 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서 그동안 모은 현금과 대출을 합쳐서 집을 사려고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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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관계자들 연일 진화 이억원 금융위원장 “시장 안정 도모해야” 이상경 국토부 차관 “실수요자 타격 어쩔 수 없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자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연일 진화에 나섰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이날부터 서울 전 지역과 과천, 분당 등 경기 12개 지역에서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다. 연합뉴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자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연일 진화에 나섰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 차단이 서민 주거사다리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은 “기회가 돌아올 것”이라며 “돈을 모아 집을 사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현 대책에 공급대책을 더 충실히 해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려 노력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