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귀국' 김정관 “美, 전액 현금투자 요구까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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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美상무장관 협상 후 귀국 "외환시장 큰 차이 상당한 공감대, 여러 세부 쟁점에서 합의점 이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에서 미국이 전액 현금투자를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 의견을 상당 부분 받아들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미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20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미국이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거기까진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 거기까지 갔으면 이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을 텐데 미국 측이 그런 부분에서 상당 부분 우리 의견을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말 한국이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를 한다는 조건으로 미국 시장에서 관세 우대를 받는 협상을 타결했으나 3500억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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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한국 감내할 범위 찾기 위한 마지막 움직임 있어" APEC 전 추가 협상차 재방미 가능성도…"필요하면 갈 것"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마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김승준 기자 =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핵심 쟁점인 3500억 달러 대(對)미 투자 패키지와 관련해 미국이 전액 현금 투자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 장관은 '미국이 여전히 3500억 달러를 전액 현금으로 투자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지' 묻는 말에 "거기까지는 아니다"라며 "그랬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을 것이며, 그런 부분에서는 상당 부분 미국이 우리 측 의견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 진척 상황과 관련해 "가능한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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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마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한미 관세 협상의 핵심 쟁점이었던 3500억 달러 규모의 대(對)미 투자 방식을 두고 미국이 ‘전액 현금 투자’ 요구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이 상당 부분 한국 측 의견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외환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0일 오후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여전히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느냐”는 질문에 “거기까지는 아니다”라며 “그랬다면 협상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양측 모두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며 “이 바탕 위에서 세부 쟁점들이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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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美 상무장관과 협상…"韓 의견 받아들여" APEC 전 재방미 가능성에 "필요하면 갈 것"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으로 귀국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데일리안 = 남가희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의 '3500억 달러 전액 현금 투자 요구' 협의 상황과 관련해 "(미국이 계속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했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을 것이었는데, 미국이 상당 부분 우리 의견을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0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를 찾기 위해 마지막 움직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협상단은 16일(현지시간) 러트닉 장관과 2시간 넘게 회동한 데 이어 저녁 만찬까지 함께하며 입장 조율에 나섰다. 그 결과 한미 관세 협의의 주요 쟁점인 3500억 달러 전액 현금 투자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