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네이버·두나무 시세조종 의혹에 "조사 필요한지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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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5일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소식이 전해진 것과 관련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시세조종 의혹이 나오자, "조사를 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소식이 언론 보도로 전해지기 4시간여 전부터 거래량과 주가가 눈에 띄게 올랐다"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민 의원은 이런 주가 흐름과 관련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시세조종이 있던 게 아니냐"며 금융위의 자세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큰 사안이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조사 여부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두나무 관계자는 "네이버와 두나무 합병 뉴스의 최초 보도는 오전 10시 40분이며, 관련 주가가 오른 것도 보도 시점부터"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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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이 발표되기 전 주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조사가 필요한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과 관련해 개운치 않은 부분이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민 의원은 "합병 관련 뉴스 발표는 오후 3시에 났지만, 오전 10시 40분부터 네이버 거래량과 주가가 뛰었다"면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시세조종이 있던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25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 주가는 발표 당일 11.4% 급등 마감했다. 민 의원은 "(주가가 뛰는데도) 네이버는 풍문이라거나 미확정이라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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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합병설에 주가 비정상 급등, 금융위 조사해야” 이억원 위원장 “공식 발표 전 변동성 인지” 20일 정무위 국감, 가계부채·플랫폼 이슈 집중 ‘두나무-네이버’ 건, 증인 불출석에도 ‘뜨거운 감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한주형기자]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네이버페이’ 운영사 네이버파이낸셜 간의 합병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날 국감에서는 합병설 보도 전후로 관련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했다는 ‘사전 거래 의혹’이 공식 제기됐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살펴보겠다”고 답해 금융당국의 조사를 시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억원 위원장에게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합병설과 관련해 공식적인 문서가 나오기 전에 시장이 과도하게 출렁였다”며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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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국회 정무위원회 네이버·두나무 합병에 주가 급등 "발표 전 네이버 거래량 뛰었다" 이억원 "바람직하지 않아…조사 여부 살필 것"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네이버와 두나무 합병 발표 전 해당 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바람직하지 않은 전개”라며 조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여해 “네이버와 두나무가 깜깜이로 합병하고 있다”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네이버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일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11.4% 급등했다. 민 의원은 “합병 관련 뉴스 발표는 오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