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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와 감금·보이스피싱 등으로 국제사회 제재 대상이 된 프린스 그룹의 국내은행 캄보디아 법인 예치금이 동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사회 제재 방침에 따라서 은행들이 금융당국 결정에 앞서 우선 자금 동결에 나선 것이다. 프린스 그룹이 범죄를 통해 돈을 벌고 있는 만큼, 해당 자금도 범죄에 연루된 ‘검은 돈’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았다. 다만 한국 금융당국 차원의 금융 제재는 외교적 문제 등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프린스그룹 본사 건물에 위치한 프린스은행. 연합뉴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에 프린스 그룹 자금이 남아 있는 곳은 KB국민·전북·우리·신한은행 총 4곳이다. 이들 은행에 남아 있는 프린스 그룹의 예치금 잔액은 912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해당 자금은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모두 동결됐다.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이 해외자산통제국(OFAC)을 통해 프린스 그룹 자금 동결을 결정하면서 국내은행들이 이를 근거로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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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와 감금 등 범죄 혐의로 국제사회가 제재에 나선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의 자금 912억 원이 국내 은행의 해외 지점에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5곳이 프린스그룹과 그동안 금융 거래를 해 왔습니다. 거래 금액은 총 1,970억 원인데, 현재도 9백억 원 넘는 프린스 그룹 자금이 네 곳에 예금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국민은행 566억 원, 전북은행 268억, 우리은행 70억, 신한은행 6억 4천만 원입니다. 프린스 그룹은 부동산과 금융, 카지노 등 다양한 사업을 해 온 캄보디아의 최대 기업입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인신매매와 온라인 사기, 불법 감금 등 각종 강력범죄의 배후 조직으로 프린스 그룹과 37살 천즈 회장을 지목하고 제재에 나섰습니다. 특히 미국은 21조 원어치가 넘는 그의 비트코인을 압수했고, 영국 정부도 런던의 빌딩과 아파트 수십 채 등 막대한 부동산을 동결 조치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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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 한 거리 상가에 중국어와 크메르어가 혼재된 간판들이 붙어 있다./사진=뉴스1 캄보디아 불법 사기센터를 운영하는 범죄조직 '프린스그룹'이 국내은행 캄보디아 법인 4곳에 약 912억원을 예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국민의힘·경남 진주시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국내 금융업권 캄보디아 법인·지점·영업점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총 13개 국내 금융사가 진출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13개 금융사들의 현지 근무 직원수는 한국인 69명, 현지인 1만6709명으로 총 1만6778명에 달하고, 총 자산은 106억8400만달러, 누적 영업이익은 15억6590만달러였다. 5개 국내은행이 프린스그룹과 52건(1970억4500만원)의 거래를 했고, 대부분은 프린스뱅크가 예치한 예금으로 조사됐다. 프린스그룹과 가장 많은 금융 거래를 한 은행은 47건의 정기예금 거래를 한 전북은행으로, 거래액은 1216억 96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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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린스그룹, 국내銀 5곳 거래] 이억원 금융위원장 국감서 "신속 지정" 전북·국민·우리·신한 등 5개銀과 거래 FIU, 조직·가담자 제한 방안 검토 국내銀, 거래 중지 등록 조처 완료 해외 송금·현지거래 모니터링 강화 강민국 "보이스피싱 구제금액 써야" [이데일리 김국배 김나경 기자] 금융당국이 인신매매와 감금·보이스피싱 등으로 국제사회 제재 대상이 된 프린스 그룹을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할 전망이다. 국내 은행은 한발 앞서 캄보디아 현지 법인 계좌에 남아 있는 프린스 그룹의 자금을 동결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아직 국내 금융사에 남아 있는 프린스 그룹의 돈(약 912억원)을 압류·동결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외교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서 금융 (거래) 제한 대상자 지정을 하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프린스 그룹은 결국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버는 조직 아니냐”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