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로 돈 번 프린스그룹…912억 자금 묶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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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린스그룹, 국내銀 5곳 거래] 이억원 금융위원장 국감서 "신속 지정" 전북·국민·우리·신한 등 5개銀과 거래 FIU, 조직·가담자 제한 방안 검토 국내銀, 거래 중지 등록 조처 완료 해외 송금·현지거래 모니터링 강화 강민국 "보이스피싱 구제금액 써야" [이데일리 김국배 김나경 기자] 금융당국이 인신매매와 감금·보이스피싱 등으로 국제사회 제재 대상이 된 프린스 그룹을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할 전망이다. 국내 은행은 한발 앞서 캄보디아 현지 법인 계좌에 남아 있는 프린스 그룹의 자금을 동결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아직 국내 금융사에 남아 있는 프린스 그룹의 돈(약 912억원)을 압류·동결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외교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서 금융 (거래) 제한 대상자 지정을 하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프린스 그룹은 결국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버는 조직 아니냐”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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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와 감금·보이스피싱 등으로 국제사회 제재 대상이 된 프린스 그룹의 국내은행 캄보디아 법인 예치금이 동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사회 제재 방침에 따라서 은행들이 금융당국 결정에 앞서 우선 자금 동결에 나선 것이다. 프린스 그룹이 범죄를 통해 돈을 벌고 있는 만큼, 해당 자금도 범죄에 연루된 ‘검은 돈’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았다. 다만 한국 금융당국 차원의 금융 제재는 외교적 문제 등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프린스그룹 본사 건물에 위치한 프린스은행. 연합뉴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에 프린스 그룹 자금이 남아 있는 곳은 KB국민·전북·우리·신한은행 총 4곳이다. 이들 은행에 남아 있는 프린스 그룹의 예치금 잔액은 912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해당 자금은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모두 동결됐다.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이 해외자산통제국(OFAC)을 통해 프린스 그룹 자금 동결을 결정하면서 국내은행들이 이를 근거로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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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와 감금 등 범죄 혐의로 국제사회가 제재에 나선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의 자금 912억 원이 국내 은행의 해외 지점에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5곳이 프린스그룹과 그동안 금융 거래를 해 왔습니다. 거래 금액은 총 1,970억 원인데, 현재도 9백억 원 넘는 프린스 그룹 자금이 네 곳에 예금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국민은행 566억 원, 전북은행 268억, 우리은행 70억, 신한은행 6억 4천만 원입니다. 프린스 그룹은 부동산과 금융, 카지노 등 다양한 사업을 해 온 캄보디아의 최대 기업입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인신매매와 온라인 사기, 불법 감금 등 각종 강력범죄의 배후 조직으로 프린스 그룹과 37살 천즈 회장을 지목하고 제재에 나섰습니다. 특히 미국은 21조 원어치가 넘는 그의 비트코인을 압수했고, 영국 정부도 런던의 빌딩과 아파트 수십 채 등 막대한 부동산을 동결 조치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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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 대담 : ☎ 허란 한국경제신문 기자 - 한국인 피의자 64명 송환된 날, 캄보디아 프린스은행 대규모 뱅크런 사태 - 달러화 거래 막히고, 해외은행과의 접근 차단.예금자 패닉 - 캄보디아 중앙은행 공식 개입 선언, 프린스은행 지급보증 선언 - 캄보디아 '예금자 보험제도' 없어, 중앙은행 개입만이 방법 - 2011년 부산저축은행, 캄보시티 개발 불법대출..2019년 라임사태, 캄보디아 개발사업 1억달러 투자 손실 - 김건희특검, 통일교 '캄보디아 공적개발 원조' 청탁 혐의 수사까지..범죄조직 검은 돈 세탁 경로된 캄보디아 - 프린스그룹 '천즈', 캄보디아 훈센 총리 등 정권 인사 배후 의혹..韓정부 훈센 독재 묵인해온 대가라는 지적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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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그룹, 국민·전북·신한·우리·IM뱅크에 예금 맡겨 정부, 금융·외환·출입국 제재 동시 검토… ‘뒷북’ 지적 캄보디아 프놈펜에 프린스그룹 본사 건물에 위치한 프린스은행. [연합뉴스] 최근 인신매매, 감금 등 범죄 혐의로 미국·영국의 제재를 받은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이 한국 은행들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에 912억원가량의 예금 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연루 가능성이 있는 자금이 국내 금융사의 현지법인 계좌를 통해 순환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실태 파악,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은행 중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간 거래 내역'에 따르면 KB국민은행·전북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iM뱅크 등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5곳이 프린스그룹과 총 52건 거래를 진행했다. 거래 금액은 총 1970억4500만원에 달했다.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전북은행이다. 프린스그룹은 전북은행에 총 47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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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566억원 가장 많아 전북 268억원·우리 70억원 순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감금이 잇따라 발생하며 정부가 대응에 나선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최대 범죄단지로 꼽혔던 '태자단지' 운영 등 조직적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에서 운영하는 은행의 모습. 프린스그룹과 그 회장인 천즈는 캄보디아 등지를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며 전 세계 피해자들의 돈을 뜯어내고 인신매매한 노동자들을 고문하는 불법 스캠(사기)센터를 운영한 혐의로 지난 14일 미국정부의 제재를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이 인신매매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프린스그룹의 자금 912억원을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계좌에 대한민국 국민이 고문·납치·전화금융사기·로맨스스캠 과정에서 당한 피해금이 보관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은행 중 캄보디아 프린스 그룹 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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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의 국내 활동 의혹이 커지자, 경찰이 관련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900억 원이 넘는 프린스 그룹 자금이 국내 금융사의 현지법인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범죄 수익 유통 가능성 등 정확한 실태 파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사무실, 문은 굳게 닫혀 있고 인기척도 없습니다.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의 계열사 '킹스맨 부동산 그룹'이 있던 곳입니다. 앞서 서울 순화동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다가 한 차례 이름을 바꾸고 장소를 옮긴 데 이어 최근에 아예 종적을 감췄습니다. [건물 관계자 : 첫날 가수 불러서 수십 명 이상과 단합회를 했고 그다음 날부터는 사람이 몇 명 정도 왔다 갔다 하다가….] 이렇게 프린스그룹의 국내 활동 정황이 포착되자,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하고 첩보 분석에 나섰습니다. 이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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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전북·신한·우리·IM뱅크 국제 제재 이후 자금 동결 조치 현지 법인 4곳에 ‘900억’ 남아 정부, 관련자 금융 제재안 검토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인신매매·감금 범죄를 벌인 ‘프린스그룹’이 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지점을 통해 1970억원대의 금전 거래를 해왔으며, 현재도 900억원이 넘는 자금이 계좌에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은행들은 자금 동결 조치를 취한 상태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국내 금융업권에서 캄보디아에 진출한 회사가 13개인데, 한국인을 납치·감금·살인하는 프린스그룹과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금융사 5곳이 있었다”면서 “국민·전북·신한·우리은행과 IM뱅크이며, 이들이 52건의 거래를 한 사실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5곳의 거래 금액은 총 1970억4500만원에 달했다. 가장 많은 거래를 한 곳은 전북은행이었다. 프린스그룹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