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두나무 합병 '깜깜이 진행' 논란…이억원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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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네이버 주가 상승에…민병덕 "미공개정보 이용한 시세조종 의혹"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네이버 주가가 오르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시세조종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조사가 필요한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은 긍정적이나 개운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재계 순위 22위 네이버와 36위 두나무가 합치면 KT에 이은 재계 14위 규모의 큰 기업이 탄생한다"며 "그런데도 이 합병에 대한 공식적인 문서는 딱 한 줄"이라고 했다. 이어 "합병 관련 뉴스 발표는 오후 3시에 났으나, 오전 10시40분부터 네이버 거래량과 주가가 뛰었다"며 "미공개정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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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과 관련한 '미공개 정보 이용' 가능성,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의 자금세탁 의혹 등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송곳 질문이 이어졌다.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감에서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 약 4시간 전부터 거래량과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공식 문서(공시) 없이 시장이 출렁인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주식교환이 성사되면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가 되는 구조다. 민 의원은 이날 '고파이 사태' 해결도 촉구했다. 그는 "바이낸스는 고파이 피해자에 대한 피해액을 변제하겠다는 조건으로 고팍스를 인수했지만, 이는 전형적인 무자본 인수합병(M&A)"이라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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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이전부터 네이버 등 주가 급등 "공식 문서나 발표 없는 깜깜이 합병" 민중기 특검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관련 사실규명 요구도 이 기사는 10월 20일 17:06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네이버와 두나무 합병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됐다. 합병 시나리오가 시장에 알려지기 전부터 네이버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은 긍정적이지만, 개운치 않은 부분이 있다”며 “이례적인 대형 합병 건인데, 공식 보도는 오후 3시에 나왔지만 주가는 오전 10시 40분부터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재계 순위에 영향을 미칠 정도인 ‘빅딜’이 깜깜이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다고도 했다. 민 의원은 “재계 순위 22위 네이버와 36위 두나무를 합병하면 KT에 이어 재계 순위 14위의 기업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 합병과 관련해선 딱 한 줄의 문장 말고는 투자자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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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국감서 밝혀 "조사 필요한지 살펴보겠다" 10·15 대책 실수요층 피해 지적엔 "집값 안정돼야 주거사다리 지켜" 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이 네이버와 두나무 합병이 발표되기 전 해당 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조사가 필요한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과 관련해 개운치 않은 부분이 있다’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민 의원은 “합병 관련 뉴스 발표는 오후 3시에 났지만, 오전 10시40분부터 네이버 거래량과 주가가 뛰었다”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시세조종이 있던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네이버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일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11.4% 급등했다. 민 의원은 “네이버와 두나무가 합병하면 자산총액 14위의 큰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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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합병설에 주가 비정상 급등, 금융위 조사해야” 이억원 위원장 “공식 발표 전 변동성 인지” 20일 정무위 국감, 가계부채·플랫폼 이슈 집중 ‘두나무-네이버’ 건, 증인 불출석에도 ‘뜨거운 감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한주형기자]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네이버페이’ 운영사 네이버파이낸셜 간의 합병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날 국감에서는 합병설 보도 전후로 관련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했다는 ‘사전 거래 의혹’이 공식 제기됐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살펴보겠다”고 답해 금융당국의 조사를 시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억원 위원장에게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합병설과 관련해 공식적인 문서가 나오기 전에 시장이 과도하게 출렁였다”며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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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국감서 "뉴스 전 주가 급등은 이상징후"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전해진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추진설과 관련해 주가 급등 정황을 문제 삼았다. 민 의원은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은 산업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시점과 방식이 개운치 않다"며 "합병 보도가 오후 3시에 나왔는데 이미 오전 10시 40분부터 양사의 주가와 거래량이 급등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도 규모의 합병이라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한데 두 회사 모두 당시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만 답했다"며 "이렇게 중대한 거래가 깜깜이로 진행돼도 되느냐"고 질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이와 함께 민 의원은 "네이버가 합병설에 대해 ‘풍문·미확정’이라고 공시했지만, 실제로는 뉴스 보도 전부터 주가가 출렁였다"며 "이건 미공개 정보 이용에 따른 시세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식 발표도 없는 상태에서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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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 유출·시세 조작 의혹에 “조사가 들어가는 건지 살펴보겠다” 대부업 배드뱅크 참여 부담 지적엔 “약 70%인 상위 10개사 협조 약속”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를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김벼리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설과 관련해 “이렇게 큰 사항이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이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합병 시 시가총액 14위의 기업이 탄생하는 건데 이에 대해 문서가 딱 하나 있다”며 “네이버가 공시한 건데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했다. 풍문, 미확정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도는 오후 3시에 나왔지만 오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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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민병덕 "합병 보도 전부터 주가 급등…시세조작 의혹 제기" 이억원 금융위원장 "깜깜이 합병 바람직하지 않아…조사 착수 검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정지윤 기자 = 국회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의 합병설을 둘러싸고 주가가 출렁인 점에 대해 '미공개 정보 이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필요시 조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은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개운치 않은 부분이 있다"며 "합병 보도는 오후 3시에 나왔는데, 이미 오전 10시 40분부터 양사의 주가·거래량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 정도 규모의 합병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