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웨스팅하우스 협력 없이 원전 유럽 독자 수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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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이 원전 수출 시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협력 없이는 독자 수출이 어렵다고 인정했다. 전 직무대행은 20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웨스팅하우스 합의서 전문에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을 통한 미국 수출통제 절차 준수 없이는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지 않는다’라고 명시돼 있느냐”는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한국전력공사나 한수원이 독자 기술로 독자 수출 가능하다고 강변했던 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합의서 전문에 ‘한국형 원전은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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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욱 한수원 부사장, 산자중기위 국감서 답변 합의서에 미국 수출통제 절차 준수 필요 '명시' 한수원 "기술 독립 용어 혼용…수출 부분 한계" 김동철 사장 "WEC와 IP 합의…불리하게 체결" 김동섭 사장 "대왕고래 실패했지만 중단아니다" 석유公, 낮은 투자 회수율 하베스트 탐사 '사과' 대왕고래 용역사 선정 부실 논란…"규정 살피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인사말 후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5.10.16.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이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의 협력 없이 독자적인 수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한수원은 이런 사실을 지난해 8월부터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부사장은 20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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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서 원전 협정 계약 논란 놓고 여야 의원 질의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 사진=뉴스1 유승관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 간 원전 협정이 불공정하게 체결됐다는 논란에 대해 20일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1997년 한미 원자력 기술사용협정이나 2010년 사업협력협정(BCA)에 비해 이번 협정이 불리하게 보일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사장은 '불가피한 측면'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웨스팅하우스와의 법적 분쟁이라는 장애물이 해소되지 않으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원전시장에 있어 우리가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수원은 올해 초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수주를 앞두고 웨스팅하우스와의 모든 지적재산권 분쟁을 종료하고 원전 수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한수원의 원전 독자 수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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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이 20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수출 시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협력 없이 독자 수출이 불가능하다고 일부 인정했다. 20일 강원 고성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수원이나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독자 기술로 수출 가능하다'고 주장해왔지만 사실이 아니였다"며 "합의서 전문에 '한국형 원전은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활용해 개발했고 미국 수출 통제 절차 준수 없이는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지 않는다'라고 명시돼 있다"라고 묻자 전대욱 한수원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기술 독립을 강변한 것은 국민을 기만한 것 아니냐, 사과하라"고 지적하자, 전 부사장은 "기술 독립이라는 용어를 혼용한 부분이 있고 현실적으로 수출 과정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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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웨스팅하우스 없인 원전 독자 수출 한계…지난해 8월 인지 한전사장 "불리하게 체결된 것으로 보여…불가피한 측면 있어" 황주호 전 사장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합의?…사과할 일 아니야" [정선=뉴시스] 홍춘봉 기자 = 20일 강원랜드 현장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철규)의 산업통상자원위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2025.10.20.casinohong@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손차민 기자 = 20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선 한국수력원자력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불공정 계약 의혹과 관련해 협의 없이 원전을 독자 수출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한수원은 윤석열 정부가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지나치게 불리한 조건으로 웨스팅하우스와 합의했다는 비판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지만 수원이 수익성보단 리스크 부담이 더 큰 상황임을 공식화했다. 김동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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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해외 시장 진출 위해 장애물 해소하는 불가피성도 있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20일 강원랜드의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강원랜드를 비롯한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에 나서고 있다. 2025.10.20./뉴스1 2025.10.20/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과 미국의 원자력 수출 통제 절차로 인해 독자 원전 수출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한수원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석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에게 "한전이나 한수원이 독자 기술로 원전 독자 수출 가능하다고 강변했던 게 사실이 아니다라는 점을 비공개 보고를 받아 확인했다"고 말했다. 불공정 계약 논란은 윤석열 정부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수주를 추진하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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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감, 김정호·송재봉 의원 질타 속 "지난해 8월 인지... 체코 수출 위해 불가피" 해명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이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의 협력 없이는 한국형 원전의 독자 수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사진은 황주호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의 답변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이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의 협력 없이는 한국형 원전의 독자 수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한수원이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동안 정부와 공기업이 내세워 온 '독자 수출'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전 부사장은 20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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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장 대행 “‘한국형 원전’ 지재권 침해 작년 8월 인지”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이 20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한국형 원전’(APR1400)’ 수출 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협력 없이 독자 수출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간 “원전 기술 자립으로 ‘독자수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20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부사장)은 “웨스팅하우스와 협정문에 ‘한국형 원전이 자사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것’이라고 명시돼 있지 않느냐”는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이 원전 수출 시 1기당 1조원 이상의 ‘기술사용료’를 웨스팅하우스에 지급하는 불공정 협정을 맺은 배경이 ‘지식재산권 침해’였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이어 김 의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