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싱 랠리’에 올 들어 50% 성장 삼성자산운용 ETF 브랜드 ‘KODEX’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AUM) 1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모든 자산이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66조원이던 운용자산이 올 들어서만 50% 불어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삼성운용의 ETF 순자산 합은 99조6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최대 규모로,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보다 15조원가량 많다. 삼성운용 ‘KODEX ETF’의 순자산은 미래에셋운용을 제외한 나머지 운용사 총합보다 많다. 올해 삼성운용 ETF의 성장은 단기자금 거치용인 ‘파킹형’과 국내외 대표지수 상품이 주도했다.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올 들어 약 5조원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국내 상장 ETF 1029개 중 1위다. 증시 피크아웃(약세 전환) 우려, 정책 불확실성 등이 커지면서 단기 피난처를 찾는 투...

'초분산' EMP ETF 뜬다 "그래서 뭘 담지?" 연금 투자자의 최대 고민이죠. 이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EMP(ETF Managed Portfolio)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쉽게 말하면 'ETF에 투자하는 ETF'라 할 수 있죠. 연금 투자의 핵심 키워드는 '분산 투자'입니다.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변동성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죠. 여러 주식에 한꺼번에 투자하는 ETF는 대표적인 분산 투자 상품으로 꼽힙니다. 이런 ETF를 여러 개 묶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EMP ETF는 분산 투자를 넘어 '초(超) 분산'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ETF 하나로도 수십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는데, EMP는 이런 ETF를 여러 개 담아 수백, 수천개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즘과 같이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진 시기에는 EMP ETF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