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 신속히 지정"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2025 국정감사] 강민국 "압류해 보이스피싱 구제금액으로 써야"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캄보디아 범죄그룹 ‘프린스그룹’과 관련해 “신속하게 금융거래 등 제한 대상자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날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아직 국내 금융사에 남아 있는 프린스그룹의 돈(약 912억원)을 압류·동결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외교부,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 중인데 금융거래 등 제한 대상자 지정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프린스그룹과 금융 거래를 한 금융사가 국민은행 전북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M뱅크 등 5곳”이라며 “거래액이 약 12156억원인데 남아 있는 프린스그룹 돈이 약 911억7500만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린스그룹은 결국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버는 조직”이라며...
기사 본문
인신매매와 감금·보이스피싱 등으로 국제사회 제재 대상이 된 프린스 그룹의 국내은행 캄보디아 법인 예치금이 동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사회 제재 방침에 따라서 은행들이 금융당국 결정에 앞서 우선 자금 동결에 나선 것이다. 프린스 그룹이 범죄를 통해 돈을 벌고 있는 만큼, 해당 자금도 범죄에 연루된 ‘검은 돈’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았다. 다만 한국 금융당국 차원의 금융 제재는 외교적 문제 등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프린스그룹 본사 건물에 위치한 프린스은행. 연합뉴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에 프린스 그룹 자금이 남아 있는 곳은 KB국민·전북·우리·신한은행 총 4곳이다. 이들 은행에 남아 있는 프린스 그룹의 예치금 잔액은 912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해당 자금은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모두 동결됐다.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이 해외자산통제국(OFAC)을 통해 프린스 그룹 자금 동결을 결정하면서 국내은행들이 이를 근거로 캄보디아...
기사 본문
국민 566억·전북 268억·우리 70억 등…은행권 "동결 조치 완료" 정부, 금융·외환·출입국 제재 동시 검토…'뒷북' 지적 나와 캄보디아 프놈펜 프린스그룹 본사 건물에 위치한 프린스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강수련 기자 = 인신매매와 감금 등 범죄 혐의로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에 오른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의 자금 912억원이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계좌에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 연루 가능성이 있는 자금이 국내 금융사의 현지법인 계좌를 통해 순환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실태 파악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은행 중 캄보디아 프린스 그룹 간 거래 내역'에 따르면 국민은행·전북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IM뱅크 등 국내 금융사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5곳이 프린스그룹과 총 52건 거래를 진행했다. 거래 금액은 총 1천970억4천500만원에 달했다. 가장...
기사 본문
프린스그룹 美·英 제재 후 신뢰도 추락 프놈펜 프린스은행 지점 예금 인출 행렬 천즈 회장, 사기·인신매매 혐의 기소 캄보디아 중앙은행, 19일 긴급 공지 “긴급 유동성 지원, 예금자 보호 조치” 미국 법무부가 ‘한국인 청년 사망’ 등 캄보디아 내 범죄조직의 수장으로 지목한 천즈 프린스홀딩그룹 회장. [출처=프린스홀딩그룹] 캄보디아 재계 1위로 꼽히던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이 미국과 영국의 동시 제재로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지정된 후폭풍이 현지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프린스 은행(Prince Bank)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예금주들이 돈을 인출하기 위해 몰려드는 대규모 ‘뱅크런’ 사태가 발생했다. 사태가 확산하자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이 19일 긴급 공지문을 내고 “예금자 보호조치를 가동하고 무제한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며 공식 개입을 선언했다. 美·英 제재에 뱅크런 발생… 중앙은행 ‘긴급 진화’ 19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캄보디아 중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