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중산층·청년 피해 우려 공감…부동산 제도 보완 필요"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실수요자가 피해를 본다는 지적에 공감했습니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 총재는 "부동산 제도 변경 과정에서 중산층, 서민, 청년들이 피해를 보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피해계층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세제를 통한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세제에는 원칙이 있다. 그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산 간의 보유세나 자산 이득세가 공평한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지만, 그것이 부동산 목적이기보다는 제도 개선의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 본문
금융위원장 “집값 급등 퍼지면 주거 사다리 무너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유동성을 늘려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지 않겠다”며 최근 서울 중심의 주택시장 재과열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냈다. 오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창용 총재는 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주택시장이 다소 진정됐다가 지난달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과열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가계대출 흐름의 불확실성도 증대됐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한은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더 늘려서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분기 가계부채 비율이 다시 상승한 것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했다. ...
기사 본문
[2025 국정감사] 오전 질의 종합 "중장기적으로 서울 유입 줄여야 부동산 가격 잡는다" "모두 만족하는 부동산 대책 없어, 피해 계층엔 보완 정책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심의 부동산시장 재과열 조짐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가계대출 흐름에도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우려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수요·공급 대책뿐 아니라 교육문제 해결로 서울 인구 유입을 줄이는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씀을 통해 "수도권 주택시장이 다소 진정됐다가 지난달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과열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가계대출 흐름의 불확실성도 증대됐다"고 밝혔다. 10월 금리동결을 전망하는 시장 기대에 대해서는 "부동산 가격 우려를 반영...
기사 본문
[앵커] 이번 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 총재의 경제 관련 인식이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금리를 둘러싼 최근 가장 큰 변수는 역시 부동산인데, 어떤 이야기 나왔습니까? [기자] 과열을 막을 필요가 있다면서 시장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발언 들어보시죠.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수도권 집중이라든지, 가계부채라든지 사회에 미치는 부동산 가격이 너무나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더 늘려서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예상해 왔던 '10월 기준금리 유지'에 힘을 실은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한국은행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8월에 두 배 가까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이창용 총재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입시제도나 이런 교육 문제도 해결해 서울 인구 유입을 줄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