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 취임 “우리만 해낼 수 있는 것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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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회장에서 회장 승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보내 정기선 HD현대 회장. HD현대 제공 정기선 에이치디(HD)현대그룹 신임 회장은 20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가 수많은 위기의 순간들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지만, 지금 우리 그룹이 당면한 경영 환경은 매우 엄중하다”며 “미-중 패권 경쟁과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과잉 등 복합적인 리스크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호황을 누려온 그룹의 주력 사업인 조선업에 대해서는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중국의 시장 잠식이 모든 선종에 걸쳐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건설기계 사업은 미국 관세와 초대형 경쟁 업체의 시장 잠식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그룹 건설기계 회사들의 합산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최근 들어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했다.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도 유가와 정제 마진 하락으로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하지만 에이치디현대는 “수많은 가능성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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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이 20일 취임 일성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가 되자"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라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책임과 의무를 완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담화문에서 조선, 건설기계, 정유·석유화학 등 사업 부문별 위기를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지금 우리 그룹이 당면한 경영환경은 매우 엄중하다. 미중 패권 경쟁과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과잉 등 복합적인 리스크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면서 "특히 조선업은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중국의 시장 잠식이 모든 선종에 걸쳐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건설기계 사업은 미국 관세와 초대형 경쟁업체의 시장 잠식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정유·석유화학 사업도 상반기 유가와 정제 마진 하락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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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 /그래픽=박진화 기자 HD현대그룹이 정기석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30여년만에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정 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HD현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3사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최근 통합 HD현대중공업, HD건설기계 등 합병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주사와 중간지주사의 대표로서 책임 경영과 지배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HD현대그룹은 이달 17일 2025년 인사를 통해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승진과 함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두고 조직의 혼선을 줄이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단행됐다. 승계 작업 10년 마무리, 부회장 2인 체제 그간 전문경영인으로서 HD현대그룹을 이끌었던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내년 3월 주주총회를 끝으로 HD현대 대표에서 사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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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취임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임직원 모두가 한뜻으로 뭉쳐 HD현대 그룹이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미·중 패권 경쟁과 경기 침체 등 당면한 경영환경이 매우 엄중하다면서도 모두 함께한다면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 회장은 1972년 울산 조선소 기공식 이후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우리만이 해낼 수 있는 것을 결국 만들어 냈다면서 조선과 건설기계. 정유·석유화학 등 사업별 위기를 진단하고 극복 방향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