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은행 필참'유력… 컨소시엄 구성 전쟁 시작됐다
관련 기사 목록 20개
기사 본문
초기 사업자 선정, 파트너가 중요 은행권 TF 구성·빅테크 접촉 분주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중 나올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초안에는 은행을 포함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뉴스1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초안 발표를 앞두고 은행권이 분주해졌다.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한 컨소시엄에 은행이 반드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주요 은행들은 벌써부터 컨소시엄을 함께 꾸릴 파트너를 만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선점 작업에 나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중 나올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초안에는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은행을 포함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컨소시엄 모델'을 허용하는 방안이다. 이는 한국은행과 정치권이 주장한 내용을 절충한 안이다. 그간 한국은행은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거나 적어도 과반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정치권은 ...
기사 본문
은행 컨소시엄, 자본금 50억원 이상 제안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 [데일리안 = 황지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디지털 자산 2단계 입법안에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법안을 포함해 연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현재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상황"이라며 "법안이 연내 발의되더라도 이후 공청회, 시행령 마련, 인가 심사 등 절차를 고려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리스크로 ▲주조차익 감소 ▲통화정책 유효성 저하 ▲지급결제시스템 신뢰 훼손 ▲금융안정 저해 ▲외환규제 회피 등 불법거래 수단 악용 가능성을 꼽았다. 유 의...
기사 본문
이억원 금융위원장, 국감서 발언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가 올해 안에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등을 담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 절차를 개시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열린 금융위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안 제출 시기를 묻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관계 부처들과 막바지 조율 단계로, 연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제도 설계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한 안정장치를 갖추는 게 중요하단 인식하에 관계 부처랑 하나하나 짚어보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거래에 쓰이지만 지급결제, 송금 등과 연계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만큼 확장성 부분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지난 1월 16일 제2차 가상자산위원회를 통해 ...
기사 본문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연내 스테이블 코인 제도를 확정,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역시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 중이라고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한 리스크 요인이 현재 금융위에서 준비 중인 디지털 자산 관련 2단계 입법안에 반영되고 있느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제도 설계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한 안전장치 가지고 가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관계부처와 살펴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관계 부처와 막바지 논의 중"이라며 연내 발표 중이냐는 추가 질의에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한 리스크로는 ▲ 주초차익 감소 ▲통화정책 유효성 저하 ▲지급결제시스템 신뢰 훼손 ▲금융안정 ...
기사 본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0 pdj6635@yna.co.kr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이 임박한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신중론이 다시 불거졌다. 금융위원회가 연내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가상자산 2단계 입법안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하는 동시에, 한국은행은 통화 안정성을 이유로 단계적 허용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올해 안에 스테이블코인 법제도 체계 등을 담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연내 법안 제출과 시행령 준비를 병행하겠다는 구체적 계획도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허용은)주조차익 감소...
기사 본문
오태민 교수·김종협 파라메타 대표·최문창 유스메타 상무 강연 “비트코인은 국제 질서 관련 현상…반감기 사라질 수도” “스테이블코인 예금보다 높은 수익…리스크 통제 매력적” “가상자산 정보 비대칭성 여전…데이터 기반 예측” 16,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는 ‘웰스 내비게이션’ 주제로 돈의 흐름과 자산의 맥을 짚어나가는 축제의 자리로 자리잡았다. 오태민 오태버스㈜ 대표이사가 ‘크립토 제도화가 몰고올 글로벌 금융혁신’의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유동현·노아름·김유진·정호원·경예은 기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올해 수익률은 주식·금 등 다른 자산 대비 높지 않다. 미국이 이끄는 규제 완화 기조 속 스테이블코인을 필두로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높은 변동성이 발목을 잡으면서다. 난이도 높다는 ‘코인 투자’의 장벽에도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에 참여한 투자자의 열기는 가상자산으로 이어졌다. 지난 ...
기사 본문
정유신 교수 세계 금융구조가 바뀌고 있다. 그 출발점은 '스테이블코인 결제혁신'이다. 과거에도 결제혁신은 많았지만, 모두 은행시스템에서였다. 하지만, 이번엔 판이 다르다. 은행이 없어도 결제가 가능한 블록체인에서의 스테이블코인 혁신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건 미국이다. 지난 7월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합법인 'GENIUS Act'를 발효시켜, 발행자 인가, 준비금 구성, 공시 등 모든 기준을 법으로 명문화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규제 사각지대로부터 합법적 금융 수단으로 편입했단 얘기다. 이어 유럽연합도 MiCA 규제를 통해 유로화 결제 토큰의 기준을 마련했고, 일본·싱가포르·홍콩도 관련 법을 발표했다. 그럼 이런 각국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는 어떤 의미인가. 한마디로 기존 규제 틀의 강화나 개정이 아니라,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탄생을 뜻한다. 왜냐하면 단순한 가격이나 시장 안정뿐 아니라, '누가 발행·유통하고, 무엇으로 담보하며, 어떤 새로운 규제 틀로 관리하느냐'하는 종합적...
기사 본문
FT "금융 당국이 관련 프로젝트 당분간 추진 말라 지시" 스테이블코인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등 중국 주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홍콩에서 추진하던 스테이블 코인 발행 계획을 중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기업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등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관련 프로젝트를 당분간 추진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뒤 계획을 전면 보류한 상태라고 전했다. 알리바바 계열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과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은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시범사업에 참여하거나 가상자산 기반 금융상품을 발행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민간기업의 실제 발행에 제동을 걸면서 사업이 무산될 상황에 놓인 것이다. 복수의 인민은행 관계자는 FT에 기술기업이나 증권사가 어떠한 형태로든 화폐 발행에 관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기사 본문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스테이블코인 제도 도입과 관련해 “현재 막바지 조율 단계에 있으며,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도 설계가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한 안전장치 마련이 중요하다”며 “관계 부처와 협의해 세부 내용을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급결제나 송금 서비스는 물론, K-컬처 관련 해외 수요와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단순한 제도 도입에 그치지 않고,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은행과 기술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유의동 의원의 지적에 대해 “동의한다”고 답했다.
기사 본문
콘텐츠에 조각투자하는 시대 폭발적 글로벌 팬덤 가진 K팝 원화스테이블코인 날개 달면 감상서 투자 네트워크로 전환 韓, 문화금융 허브 도약 기회 BTS 노래가 유튜브에서 재생될 때마다 전 세계 팬들이 박수를 치고, 기업들은 광고를 단다. 만약 팬들이 그 노래의 저작권을 원화로 표시된 디지털 코인으로 사고팔 수 있다면 어떨까. 최근 방한한 전 세계 시가총액 2위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수석이코노미스트 고든 리아오는 이 질문을 통해 한국 경제와 K컬처 산업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졌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가상자산이 아니라 디지털 원화 결제 인프라스트럭처이자 K콘텐츠 금융화의 촉매”라고 강조했다. 현재 외국인이 한국의 음악 저작권에 투자하려면 복잡한 송금 절차와 환전, 자금세탁심사를 거쳐야 한다. 결제와 정산, 수익 분배까지 며칠이 걸린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면 전 세계 누구나 모바일 지갑을 통해 실시간으로 저작권을 사고팔 수 있다. 이...
기사 본문
[신간]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이 뭔데?' [신간]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이 뭔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퀀트 출신 블록체인 개발자 권용진과 핀테크 디자이너 권수경이 스테이블코인의 본질과 쓰임, 기회와 리스크를 입체적으로 해부한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이 뭔데?'를 펴냈다. 공저자들은 이메일 보내듯 돈이 오가는 시대, 지갑 주소가 일상의 인사말이 되는 미래를 구체적 시나리오로 그려 보인다. 저자들이 우리가 익숙하게 믿어온 '소유'의 허상을 말한다. 은행 계좌의 숫자, 앱 속 포인트와 캐시는 대부분 특정 기업·기관이 설계한 폐쇄형 네트워크 안에서만 통용되는 사용권일 뿐이다. 왜냐하면 규칙이 바뀌면 접근이 제한되고, 때로는 계정이 동결되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을 '금융 주권'의 관점에서 다시 묻는다. 누구의 허락 없이도 내가 나의 자산을 통제할 수 있어야 진짜 소유라고. 바로 그 균열 지점에 스테이블코인이 들어온다. '이더리움'은 결국 '금융 인터넷'이다. 주주도 CEO도,...
기사 본문
"화폐는 중앙은행 권한" 당국 지시에 홍콩 프로젝트 전면 보류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대기업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이 홍콩에서 추진 중이던 스테이블코인 발행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금융 당국이 사실상 민간 주도의 디지털 화폐 발행에 제동을 걸면서, 관련 계획은 무기한 보류 수순을 밟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대기업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이 홍콩에서 추진 중이던 스테이블코인 발행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 픽사베이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기업이 중국 인민은행(PBoC)과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등 규제 기관으로부터 "당분간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진행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은 이후 발행 준비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 앤트그룹과 징둥닷컴이 홍콩에서 추진하던 가상자산 기반 금융상품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실험은 사...
기사 본문
[2025 국정감사]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에서는 법안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과 수요가 없을 거란 부정적 의견이 충돌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담은 가상자산 2단계 입법안 관련 '올해 안에 제출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막바지 조율 단계"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법안에 담을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제도설계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히 안전장치를 갖고 가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관계부처와 꼼꼼히 짚어보고 있다"고 했다. 스테이블코인은 1개당 가격이 1달러로 고정된 코인으로 달러 기반 코인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
기사 본문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이억원 "법은 법대로 추진, 시행령 및 후속작업 등 선행적 준비"...추진 속도 강조 與 유동수 "5가지 리스크 요인 대책" 제기엔...李 "충분한 안전장치 중요 인식" 은행 참여 컨소시엄 형태 '바람직' 지적엔...권대영 "의견 동의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올해 안에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등을 담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관계부처들과 막바지 조율 단계에 있다는 점도 밝혔다. 20일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 위원장은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더 속도를 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질의에 "관계부처들과 막바지 조율 단계로 연내 가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법은 법대로...
기사 본문
[스테이블코인 (PG) (사진=연합뉴스)]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등 중국 주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홍콩에서 추진하던 스테이블 코인 발행 계획을 중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기업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등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관련 프로젝트를 당분간 추진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뒤 계획을 전면 보류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알리바바 계열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과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은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시범사업에 참여하거나 가상자산 기반 금융상품을 발행할 계획을 세운 바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민간기업의 실제 발행에 제동을 걸면서 사업이 무산될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복수의 인민은행 관계자는 FT에 기술기업이나 증권사가 어떠한 형태로든 화폐 발행에 관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 중단 방침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민간 스테...
기사 본문
[국감현장] 유영하 "美 지니어스법처럼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차단해야" "스테이블코인,발행, 은행이 중심돼야"…규제 샌드박스 도입 제안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신민경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자 지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법 '지니어스법'은 발행사의 이자 지급을 금지했다"며 "통화정책은 한 번 잘못되면 종잡을 수 없어 이자 지급은 어떤 형태로든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미국에서 통과한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이자 지급을 막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은행이 아니고 예금자 보호 제도 대상도 아닌데, 이자를 주면 스테이블코인이 '예금 유사 상품'이 될 ...
기사 본문
스테이블코인법 '연내' 제출…"이자 지급은 원칙적 금지" 금산분리 규제 완화 강조…넥스트레이드 '15%룰' 완화 시사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권대영 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손엄지 기자 = 올해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의 핵심 화두는 '부동산 대출 규제'와 '스테이블코인'이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0·15 부동산 대책' 부작용 우려에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대해 "현재 막바지 조율 단계며 연내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발행 주체를 '은행-기술기업 컨소시엄'으로 구성하고, 이자 지급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편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명륜당 돈놀이' 의혹에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검사부에 감사를 지시한 상태...
기사 본문
"부처와 막바지 조율···법안 제출 및 시행령 준비 병행" 은행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제안에 "동의한다" 밝히기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금융위원회가 올해 안에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등을 담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연내 법안 제출과 시행령 준비를 병행하겠다는 구체적 계획도 내놨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2단계 입법안 제출 시기를 묻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관계 부처들과 막바지 조율 단계로 연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유 의원이 제기한 스테이블코인의 5가지 주요 리스크(주조차익 감소, 통화정책 유효성 저하, 지급결제시스템 신뢰 훼손, 금융안정 저해, 외환규제 회피)와 관련해 “제도설계 초...
기사 본문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연말 발표할 ‘가상자산 2단계 법안’에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예금이나 국채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준비자산을 100% 이상 보유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포함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테이블 코인 관련한 내용이 담긴 업무현황 보고자료를 제출했다. 금융위는 향후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발행인 인가제’를 도입하고 이용자가 언제든 환급받을 수 있는 권리(상환권)을 보장하며, 준비자산 운용규제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준비자산으로는 예금이나 국채처럼 현금화가 쉬운 자산으로 100% 이상 보유해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할 계획이다. 당국은 글로벌 사례 등을 고려해 현재 자주 쓰이고 있는 ‘가상자산’이란 용어를 ‘디지털자산’으로 변경하고, 거래 안전을 위한 ‘분산원장’ 개념 등을 추가하는 등 정의를 ...
기사 본문
원화, 외환시장 점유율 1.8%로 12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내년 하반기 시행 전망…방향성과 속도감 필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리스크 관리 중심의 신속한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규모는 지난달 기준 약 3097억달러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올해 1분기 거래 규모가 약 57조원에 달했다. 관련 법안도 다수 발의돼 제도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의 거래 비중은 89.2%로 1위를, 원화는 1.8%로 12위를 기록했다. 유 의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아직 제도화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어, 이대로라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경쟁에서 원화의 입지가 약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