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30원 돌파에 외환당국 구두개입… “시장 쏠림 면밀히 모니터링”
                        
                             2025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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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집 시간: 2025-10-14 08: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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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14: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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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본문
[연합뉴스]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넘어서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 급격한 쏠림 현상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며 시장 안정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국은행과 기회재정부는 13일 공동으로 기자단에 배포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외환당국은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두개입은 당국이 실제 달러를 사고파는 실개입(직접개입) 대신 개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해 시장의 기대심리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실제 자금 투입 없이 환율 급등락을 완화하는 ‘경고 메시지’ 성격의 정책 수단이다. 기재부와 한은의 공동 구두개입은 지난해 4월 중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1400원대에 진입하자 같은 형태의 공동 메시지가 나온 바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원 오른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