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못믿겠다"…금값에 기름부은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임현우의 경제V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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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통화 가치 하락에 대응하는 투자 전략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투자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서울의 한 귀금속 매장에 진열된 골드바./ 사진=뉴스1 세계 곳곳에서 금(金) 투자 열풍이 뜨겁다. 국제 금값은 지난 16일 온스당 4300달러를 넘겼다.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수시로 갈아치우며 65% 상승률을 기록했다. JP모간과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4800달러까지 더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일본 도쿄 긴자에서는 귀금속 매장이 아침에 문을 열기 전부터 수십 명이 줄을 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우리나라에서도 금괴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에는 2억원을 넘는 1㎏ 골드바 정도만 남아 있고 나머지 작은 규격의 제품은 품절 상태다. 사상 최고가 나란히 깬 금·비트코인 월스트리트저널은 금융 시장에서 이른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가 강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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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주식 위에 나는 금, 투자 어떻게 할까 경제+ 올해 가장 뜨거운 자산은 주식이 아니라 금(Gold)이다. 올 들어 이달 17일까지 국제 금 선물 가격은 57.9% 뛰었다. 트로이온스(약 8돈)당 미화 4200달러(약 598만원)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익률을 계산하면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13.6%), 코스피(56.3%)보다 높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금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붙어 상승세(72.4%)가 더 가파르다. 역대급으로 올라버린 금값은 앞으로도 더 오를까. 오른다면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금 대신 투자처는 없을까. 중앙일보 머니랩이 현시점에서 알아둘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다. 김주원 기자 금값 “내년 말 4900달러 간다” 금값 전망을 두고 시장에선 상승론이 우세하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12월 금값 전망치를 기존의 트로이온스당 4300달러에서 4900달러(약 693만원)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적으로 금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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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전세계적으로 금(金)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고율관세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금이 ‘최후의 안전자산’으로 꼽히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들어 금 가격은 50%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시장에선 금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국내외 투자자들은 너도나도 금을 사들이고 있는데, 한편에선 금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주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미 금을 채굴하는 글로벌 광산기업인 뉴몬트, 바릭 마이닝 등의 주가는 100% 넘게 상승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금 가격이 솟구친 이유와 국내 증시에서 금 가격 상승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 가격 추이[사진 출처=인베스팅닷컴] 金의환향,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17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직전 거래일 보다 4.21% 상승한 온스당 4378.61달러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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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4000달러 시대, 귀금속 재테크 전략 미 금리 인하 기대·셧다운 우려 국내 골드뱅킹 잔액 6개월 새 50%↑ 골드바 판매액도 작년의 세 배 달해 전문가 “단기 급등 뒤 조정 불가피 ETF·KRX 등 분할 매수로 대응해야” 국내서 ‘김치 프리미엄’ 확대도 변수 3월 14일 서울 종로구 금 거래소에 전시된 골드바. <이충우 기자> 국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우려, 프랑스·일본 등 주요국의 정치 불안이 한꺼번에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도가 급속히 확산된 데 따른 현상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국내에서도 계좌형 금 투자와 실물 매입이 동시에 폭증하며 ‘귀금속 재테크’가 다시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시중은행 3곳(KB국민·신한·우리)의 골드뱅킹 잔액은 1조58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1조4171억원) 대비 1680억원 불어난 수치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