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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혁신법을 비롯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금융에 진입할 길이 열리고 있다. 그러나 논의의 초점이 여전히 발행 인가제, 준비 자산 요건, 공시 의무 등 관리 체계에 머물러 있다. 이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방안으로 논의를 확장할 시기다.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은 활용성이다. 글로벌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했고, 비자·마스터카드 등 주요 결제사는 스테이블코인을 정산망에 적용했다. 홍콩도 법정화폐 연동을 허용했다. 국내에서도 활용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크로스보더 결제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케이뱅크·네이버페이 등도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준비 중이다. 비금융권에서도 삼성넥스트가 미국 스테이블코인 결제사 투자하고, 쿠팡은 글로벌 인프라 '템포' 초기 파트너로 참가한다. 이처럼 산업에서는 이미 실험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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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민 교수·김종협 파라메타 대표·최문창 유스메타 상무 강연 “비트코인은 국제 질서 관련 현상…반감기 사라질 수도” “스테이블코인 예금보다 높은 수익…리스크 통제 매력적” “가상자산 정보 비대칭성 여전…데이터 기반 예측” 16,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는 ‘웰스 내비게이션’ 주제로 돈의 흐름과 자산의 맥을 짚어나가는 축제의 자리로 자리잡았다. 오태민 오태버스㈜ 대표이사가 ‘크립토 제도화가 몰고올 글로벌 금융혁신’의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유동현·노아름·김유진·정호원·경예은 기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올해 수익률은 주식·금 등 다른 자산 대비 높지 않다. 미국이 이끄는 규제 완화 기조 속 스테이블코인을 필두로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높은 변동성이 발목을 잡으면서다. 난이도 높다는 ‘코인 투자’의 장벽에도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에 참여한 투자자의 열기는 가상자산으로 이어졌다.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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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금융 당국이 관련 프로젝트 당분간 추진 말라 지시" 스테이블코인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등 중국 주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홍콩에서 추진하던 스테이블 코인 발행 계획을 중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기업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등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관련 프로젝트를 당분간 추진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뒤 계획을 전면 보류한 상태라고 전했다. 알리바바 계열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과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은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시범사업에 참여하거나 가상자산 기반 금융상품을 발행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민간기업의 실제 발행에 제동을 걸면서 사업이 무산될 상황에 놓인 것이다. 복수의 인민은행 관계자는 FT에 기술기업이나 증권사가 어떠한 형태로든 화폐 발행에 관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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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 교수 세계 금융구조가 바뀌고 있다. 그 출발점은 '스테이블코인 결제혁신'이다. 과거에도 결제혁신은 많았지만, 모두 은행시스템에서였다. 하지만, 이번엔 판이 다르다. 은행이 없어도 결제가 가능한 블록체인에서의 스테이블코인 혁신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건 미국이다. 지난 7월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합법인 'GENIUS Act'를 발효시켜, 발행자 인가, 준비금 구성, 공시 등 모든 기준을 법으로 명문화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규제 사각지대로부터 합법적 금융 수단으로 편입했단 얘기다. 이어 유럽연합도 MiCA 규제를 통해 유로화 결제 토큰의 기준을 마련했고, 일본·싱가포르·홍콩도 관련 법을 발표했다. 그럼 이런 각국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는 어떤 의미인가. 한마디로 기존 규제 틀의 강화나 개정이 아니라,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탄생을 뜻한다. 왜냐하면 단순한 가격이나 시장 안정뿐 아니라, '누가 발행·유통하고, 무엇으로 담보하며, 어떤 새로운 규제 틀로 관리하느냐'하는 종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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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는 중앙은행 권한" 당국 지시에 홍콩 프로젝트 전면 보류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대기업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이 홍콩에서 추진 중이던 스테이블코인 발행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금융 당국이 사실상 민간 주도의 디지털 화폐 발행에 제동을 걸면서, 관련 계획은 무기한 보류 수순을 밟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대기업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이 홍콩에서 추진 중이던 스테이블코인 발행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 픽사베이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기업이 중국 인민은행(PBoC)과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등 규제 기관으로부터 "당분간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진행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은 이후 발행 준비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 앤트그룹과 징둥닷컴이 홍콩에서 추진하던 가상자산 기반 금융상품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실험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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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알리바바·징둥닷컴, 관련 사업 중단 지시 받아” 안정성 높은 결제수단 주목, 홍콩서 활성화 방안 모색 “자산 투기 위험 경계해야” 시스템적 리스크 우려도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당국이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추진하던 현지 기술 기업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거래를 사실상 금지하는 중국은 홍콩을 중심으로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물색하고 있다. 다만 중국 기업들의 급격한 사업 쏠림에 자제를 촉구하며 일단 신중한 모습 분위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정부가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홍콩에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 계획을 중단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알리바바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그룹과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 등은 홍콩에서 스테이블 코인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가상자산 기반 상품을 발행하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FT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들 기업이 중국 인민은행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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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사업자 선정, 파트너가 중요 은행권 TF 구성·빅테크 접촉 분주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중 나올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초안에는 은행을 포함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뉴스1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초안 발표를 앞두고 은행권이 분주해졌다.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한 컨소시엄에 은행이 반드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주요 은행들은 벌써부터 컨소시엄을 함께 꾸릴 파트너를 만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선점 작업에 나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중 나올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초안에는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은행을 포함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컨소시엄 모델'을 허용하는 방안이다. 이는 한국은행과 정치권이 주장한 내용을 절충한 안이다. 그간 한국은행은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거나 적어도 과반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정치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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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화폐 발행은 부적절" 日, 은행 암호화폐 보유 허용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중국 주요 빅테크가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중단했다. 중국 정부가 민간 기업이 화폐 발행에 관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최근 알리바바 계열사 앤트그룹과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일시 중단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은 홍콩 통화당국(HKMA)이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시범 프로그램 참여와 토큰화 채권 발행 계획을 모두 중단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민간 기술 기업이 어떤 형태로든 화폐를 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계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민간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e-CNY)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홍콩 통화당국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중국 본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