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군산조선소서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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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개 나라 400명 참여, 게임·공연·장기자랑 등 우정 다져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사진=현대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준비한 교류의 장이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19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군산조선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오식재 운동장에서 '제2회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태국·베트남 등 10여 개 나라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3개 팀으로 나뉘어 단체 줄넘기, 공굴리기 등 협동 게임을 즐기며 우정을 다졌다. 이어 DJ 초청 공연과 장기자랑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은 웃음과 열기로 가득 찼다.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사진=현대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행사장에는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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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 인사… 회장 승진 37년 ‘전문 경영인 체제’ 마감 조선·건설 계열사들 개편 주도 ‘마스가’ 성공·미래 성과 과제 재계 8위 HD현대그룹이 정기선(사진) 수석부회장의 회장 승진에 따라 다시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1988년 정계에 진출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37년 만이다. 정 신임 회장은 사업 효율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조선 계열사, 건설기계 계열사를 통합하는 사업 개편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그룹은 지난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정 회장은 HD현대 최대주주인 정 이사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11월 수석부회장 승진 이후 약 11개월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현대중공업 입사 후 16년 만이고, 2021년 사장 승진 후 4년 만에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른 것이다. HD현대는 매년 11월쯤 사장단 인사를 했지만 올해에는 계열사 합병을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인사를 발표했다. 조선계열사 중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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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사장단 인사 단행…"새 리더십으로 새 시대 개척" 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HD현대] HD현대 오너가 3세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이로써 권오갑 회장 아래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오던 HD현대는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HD현대그룹이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사장단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의 혼선을 줄이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단행됐다. 이날 인사에서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으며,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간 HD현대를 이끌었던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내년 3월 주총을 끝으로 HD현대 대표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HD현대 새 대표이사에는 조영철 부회장이 내정됐으며, 정기선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HD현대를 이끌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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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정기선(사진)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면서 37년 만의 오너 책임경영 체제를 다시 시작했다.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글로벌 정·재계 인맥을 바탕으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라는 국가 중대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동시에 조선과 건설기계 등 그룹 주력 사업에서의 인공지능(AI) 혁신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재계에선 HD현대그룹이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그룹 임직원들도 본격적인 오너 경영체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내부에서도 "HD현대의 색깔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는 말이 나올 만큼 변화의 폭이 클 수 있다는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생인 정 회장은 200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지 약 16년 만에, 2021년 사장으로 승진한 지 4년 만에 HD현대 수장에 올랐다. 그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200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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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만에 ‘오너 경영’으로 복귀 국내 30대 그룹 총수 중 최연소 “새로운 시대 개척 의지 담은 것” 재계 8위 HD현대그룹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면서 오너 일가의 3세 경영으로 전환했다. 사진은 정 신임 회장이 지난 5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5’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HD현대 제공 재계 8위 HD현대그룹이 정기선 회장 체제로 공식 전환했다. 37년 만의 ‘오너 경영’ 복귀다. HD현대는 국내 30대 그룹 총수 중 최연소(43세)인 정 회장 중심의 ‘세대교체’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 확대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D현대는 지난 17일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11월 수석부회장에 오른 지 1년 만에 그룹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로써 HD현대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에 이은 ‘3세 오너’ 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대주주인 정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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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 부회장과 공동 대표 확정 조선·건설기계 계열사 통합 앞둬 권오갑 회장, 내년 명예회장 추대 정기선 회장 HD현대가 정기선 회장 체제를 공식화하며 조선·건설기계 사업 재편과 함께 미국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대응에 나선다. 세대교체와 동시에 북미 중심의 글로벌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조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조영철 부회장과의 공동대표 체제를 확정했다. 조선과 건설기계 계열사 각각의 통합 일정을 앞두고 의사결정 구조를 정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HD현대 산하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오는 12월, 다음해 1월에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해 각각 조선·건설기계 단일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중형선부터 대형·특수선까지 아우르는 전 분야 생산체계를 갖추고, 방산 수주·친환경 연료 전환 등 미래 수요 대응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마스가 프로젝트 대응도 정 회장 앞에 놓인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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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회장 승진 1년만에 회장 승진 조선·건설기계 계열사 통합 앞둬 마스가 대응에도 힘 쏟을 듯 권오갑, 내년 3월 명예회장 추대 정기선(43) HD현대 회장. HD현대 제공 HD현대가 정기선(43) 회장 체제를 공식화하며 조선·건설기계 사업 재편과 함께 미국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대응에 나선다. 세대교체와 동시에 북미 중심의 글로벌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조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조영철 부회장과의 공동대표 체제를 확정했다. 조선과 건설기계 계열사 각각의 통합 일정을 앞두고 의사결정 구조를 정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HD현대 산하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오는 12월, 다음해 1월에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해 각각 조선·건설기계 단일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조선 부문 통합으로 정 회장은 중형선부터 대형·특수선까지 아우르는 전 분야 생산체계를 갖추고, 방산 수주·친환경 연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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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 [울산=뉴시스] 1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에 참가한 BNK경남은행·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임직원과 가족,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마음이 돼 울산 현대 FC와 광주FC 경기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사진=경남은행 제공) 2025.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BNK경남은행과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가 외국인 근로자와 상생하는 글로벌 산업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BNK경남은행은 최근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와 공동으로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BNK경남은행 임직원·가족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및 사내협력사 임직원·가족, 외국인 근로자 5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는 지난달 BNK경남은행, 울산시,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 업무 협약을 기념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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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임회장으로 승진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0일 취임 일성으로 임직원에게 “함께 힘을 모아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Future Builder)가 되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임직원 전체에게 보낸 원고지 22매 분량의 이메일에서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라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책임과 의무를 완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HD현대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시작한 정 회장의 글은 현재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시작됐다. 정 회장은 “우리 그룹이 당면한 경영환경은 매우 엄중하다”며 “미-중 패권 경쟁과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과잉 등 복합적인 리스크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조선업은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중국의 시장 잠식이 모든 선종에 걸쳐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우리의 주력 선종인 LNG선의 글로벌 발주량은 작년 93척에서 올해는 지금까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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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 HD현대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취임 후 첫 메시지로 “우리 모두가 한뜻으로 뭉쳐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Future Builder)’가 되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0일 전사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여러분과 함께라면 모든 책임과 의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7일 HD현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정 회장 취임으로 HD현대는 1988년 이후 37년 만에 오너 경영체제를 복원하게 됐다. 정 회장은 메시지에서 조선, 건설기계, 정유·석유화학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위기를 진단하고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미·중 패권 경쟁,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과잉 등 복합 리스크로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말했다. 조선 부문에 대해선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고, 중국 조선소의 시장 잠식이 모든 선종에 걸쳐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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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에 사내 메일로 당부 HD현대, 37년 만에 오너 경영 전환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 HD현대 제공 지난 17일 HD현대그룹 회장직에 오른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현안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HD현대의 DNA를 이어가자’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20일 임직원들에게 사내 메일을 보내고 “우리 모두가 한뜻으로 뭉쳐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7일 회장직에 올랐다. 200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 16년 만이다. 이로써 HD현대는 37년 만에 권오갑 회장의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됐다. 정 회장은 메일에서 조선, 건설기계, 정유·석유화학 등 사업별 위기를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그룹이 당면한 경영환경은 매우 엄중하다. 미·중 패권 경쟁과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과잉 등 복합적인 리스크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면서 “특히 조선업은 올해 전 세계 선박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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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새 리더십…위기 돌파 의지 보여 "경영환경 엄중하지만 새 성장동력 찾겠다" "책임감 막중…어디서든 임직원과 소통할 것"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HD현대의 DNA"라며 "모두가 한뜻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Future Builder)'가 되자"고 강조했다. 30여년 만의 오너 경영 복귀와 함께 내놓은 첫 메시지로, 정 회장은 "미·중 패권 경쟁과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과잉이 맞물린 복합위기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0일 전사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우리가 수많은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지만, 지금의 경영환경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HD현대가 오늘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어려움을 견뎌온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1972년 울산조선소 기공 이후 숱한 위기를 마주할 때마다 우리는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결국 '우리만이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