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김병주 "홈플 의사결정 관여 안 해…사회적 책임은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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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출석해 질의를 듣고 있다. /뉴스1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와 관련해 “합병(M&A)이 성사되는 것만이 홈플러스가 살 수 있는 방법”이라며 “M&A가 성사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김 회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재 출연이 아니라 M&A만이 홈플러스를 회생시키는 길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이인영 민주당 의원은 “국회와 정부에 M&A를 도와달라고 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질타했다. 홈플러스 공동대표이사인 김광일 MBK 부회장은 M&A 성사 가능성에 대해 “반반으로 생각한다”며 “오너급 최종 의사결정권자들이 의사를 결정하면 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는데, 마지막 관문을 못 넘고 있다”고 했다. 이어 “10월 말까지는 인수의향서(LOI)를 제출받아 내야 한다고 본다”며 “LOI를 받으면 법원에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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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의원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시점 이전부터 이미 협력업체 대금 지급 못해"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지난 3월 기업회생 신청의 불가피성을 주장하며 내세웠던 '갑작스러운 신용등급 하락' 해명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사진은 지난 13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지난 3월 기업회생 신청의 불가피성을 주장하며 내세웠던 '갑작스러운 신용등급 하락' 해명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시 동안구갑)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에게 "지난 3월 김광일 부회장이 기자간담회 및 국회 현안 질의에서 '갑작스러운 신용등급 하락 때문에 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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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부회장 "성공 확률 반반…법원 기한 넘기면 연장 요청할 것" 국정감사 출석해 의원 질의 듣는 김병주 회장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성혜미 기자 =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해 "M&A(매각)가 성사되는 것만이 홈플러스가 살 수 있는 방법"이라며 "M&A를 성사하게 시켜야 하니 많이 도와달라"고 밝혔다. MBK는 홈플러스의 소유주로, 기업회생의 마지막 수단으로 회사의 새 주인을 찾고 있다. 김 회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 사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재 출연이 아니라 M&A만이 홈플러스를 회생시키는 길이라고 보는가'란 의원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다만, MBK측은 M&A 성사가 쉽지 않다는 점은 인정했다. 홈플러스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MBK의 김광일 부회장은 M&A의 성공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현재는 절반 정도, 반반으로 생각한다"며 "오너급 최종 의사결정권자들이 의사를 결정하면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