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은행 대출 '바늘구멍'…'지점당 주담대 월 10억원' 제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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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모집인 대출도 중단 잇따라…5대 은행 이달 가계대출 1.5조원↑ 당국 압박에 연말 총량 관리 비상…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대출 문턱을 점차 높이고 있다. 여러 시중은행이 대출모집인 채널을 통한 가계대출 신청을 막은 데 이어, 지점당 주택담보대출 취급 한도를 월 10억원으로 묶는 은행도 나왔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개별 대출 한도가 줄어든 가운데, 연말로 갈수록 은행의 대출 여력까지 줄면서 '대출 절벽'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은행 지점당 주담대 월별 10억 제한…모집인 채널도 줄줄이 막혀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11월과 12월 영업점별 부동산금융상품(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판매 한도를 월 10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영업점 한 곳에서 11월과 12월 실행분 부동산금융상품은 각각 10억원 규모만 판매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실상 적게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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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실수요자나 투기세력이나 똑같은 규제…대출상담 중단 속출" 자고나면 바뀌는 규제에 혼란…생애최초구입·비주택담보대출 문의 빗발 잇단 규제에 1주택·무주택자도 발묶여…주담대 6억 줄기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2025.8.1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6·27, 10·15 등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를 줄줄이 내놓으면서, 금융소비자들은 유례없는 '대출 절벽'에 부딪히고 있다. 특히 집이 한 채뿐이거나 아예 없는 실수요자들조차 교육·결혼 등으로 집을 갈아타거나 새로 마련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출로 집값 부족분을 메우는 방식의 자금 계획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연소득 1.3억 부부, 5개월새 주담대 6억→4.4억…10억대 아파트도 포기 잇단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대출 한도가 불과 몇 달 새 크게 줄어든 탓에,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억원을 넘어도 서울 안에서 10억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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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절벽 현실화] 생애최초 구매자도 한도규제 적용 소득 1억 넘어도 10억 집 못갈아타 市銀 모집인 통한 대출 사실상 중단 2금융권 신용대출도 27%나 급감 [서울경제] 정부가 ‘10·15 대책’을 발표하면서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대출은 담보인정비율(LTV)을 강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혼부부나 신생아 가정을 위한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은 LTV가 유지됐다. 디딤돌대출은 LTV 70%, 보금자리론은 생애최초와 실수요자 기준으로 LTV 70%가 그대로 적용된다. 하지만 문제는 주택 가격이다. 디딤돌은 집값이 5억 원, 보금자리론은 6억 원 이하의 주택만 대출 대상이다. 부동산 중개 업체 집토스가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 9월까지 6억 원 이하 아파트의 비중은 15.8%다. 기존 강남 3구와 용산 이외의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여 LTV가 70%에서 40%로 강화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정책대출로 살 만한 집이 없다는 뜻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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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담보대출 150% 급증, 대부업체로 내몰리는 서민층 고금리·한도 축소에 무주택자 피해 확산, 금융 양극화 우려 갈수록 세지는 대출 옥죄기에 은행은 물론, 제2금융권의 대출 문턱까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실수요자들이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대부업체로 내몰리고 있다. 부부 연 소득이 1억원을 넘어도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로 갈아타기는커녕, 중도금 마련조차 버거운 상황이 됐다. 무주택자들은 "집이 없는 것도 서러운데 이제는 대출조차 막혔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잇따른 정부의 6·27, 10·15 대출 규제가 오히려 실수요자에게 부담만 지우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약 두 달간 저축은행에 접수된 개인 자동차 담보대출 신청은 총 24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영업일 기준 일평균 5636건으로 대출 규제 이전인 올해 1~5월 일평균 신청 건수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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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15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정부가 6·27 대출 규제과 9·7공급대책에 이어 발표한 추가 대책은 기존 규제지역인 강남3구·용산구를 포함한 서울 25개 구 전역과 한강 이남의 경기도 12곳 등 총 27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삼중 규제지역'으로 묶고 금융규제까지 강화하는 내용이다. 2025.10.15. ks@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은행들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를 막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올해 12월 중 실행 예정인 모든 가계대출의 대출모집법인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 하나은행은 가계대출 관리의 하나로 지난 6월부터 대출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두고 관리해왔는데, 이날 올해 실행분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다만 기존 접수 건은 정상적으로 실행되고, 내년 1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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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shscja123@naver.com] 하나은행 대출모집인 대출 신규 접수 중단…연말 대출 한파 심화 신한도 연내 실행분 접수 종료…농협은 12월 한도 배정 검토 중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한도 준수를 위해 줄줄이 연말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진은 서울 시내 한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연합뉴스 은행들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 문을 줄줄이 걸어 잠그고 있다. 은행들의 강력한 가계대출 총량 관리 추세로 볼 때 연말까지 예비 대출자들의 대출절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올해 12월 중 실행 예정인 모든 가계대출의 대출모집법인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 하나은행은 가계대출 관리의 하나로 지난 6월부터 대출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두고 관리해왔는데, 이날 올해 실행분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다만 기존 접수 건은 정상적으로 실행되고, 내년 1월 이후 실행 예정 건은 신청할 수 있다.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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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한도 여력 거의 없다”…상환분으로만 숨통 비대면 창구도 제동…‘상담사 제한’으로 대출 절차 사실상 봉쇄 “연말까진 어렵다”…은행권, 대출 총량조절에 실수요자 불만 폭발 고가주택·전세대출 제한, 실수요자 ‘계층화’ 부작용 우려 내년도 불투명…은행권 ‘관리 모드’ 장기화 전망 ◆…정부의 '10·15 부동산 안정화 대책' 이후 시중은행 창구 곳곳에서 '대출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정부의 '10·15 부동산 안정화 대책' 이후 시중은행 창구 곳곳에서 '대출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은행별 대출 총량을 강하게 조정하면서 현장에서는 대출 심사 강화와 접수 제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집값 안정'이라는 정부의 목표와 달리 실수요자들마저 대출길이 막히면서 시장 왜곡과 거래 위축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은행권 내부에서는 한도 여력이 사실상 고갈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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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대출 가능한 서울 주택 15% 실수요자에 과도한 옥죄기 논란 [서울경제]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이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할당량을 초과해 연말 ‘대출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 ‘10·15 대책’으로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역시 고가 대출 한도를 적용받는 데다 ‘보금자리론’ 같은 정책대출을 위한 6억 원 이하 주택 비중은 서울 기준 15%에 불과해 정부가 과도하게 실수요자를 옥죄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14일 현재 연간 한도(9102억 원)를 수천억 원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과 NH농협은 지난달 기준 연간 한도를 소진했고 KB국민은행은 이르면 다음 달 한도가 다 찬다. 우리은행은 11월과 12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지점당 10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무주택자와 집이 한 채뿐인 실수요자들이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서울 마포와 성동 등 중상급지만 해도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