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1100억 정보보호 투자 계획 연말까지 수립" [2025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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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를 인수한 후 배당금이 약 3배 증가한 것에 대해 롯데카드가 단기 이익을 쫓아 장기적인 보안 투자에 소홀했던 건 아니라고 밝혔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의 롯데카드 인수 후인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롯데카드가 약 2000억원 수준으로 배당을 진행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인수 이전 5년간 롯데카드의 배당금액은 741억원인데,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 의원은 롯데카드가 고객 정보보호보다 배당금이 우선이었던 것 아닌지 묻자 조 대표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 후 대응이 늦었던 점, 피해 규모 파악이 미비했던 점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롯데카드는 8월 14일에 발생한 해킹 사고를 17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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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10.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윤주영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14일 "해킹 사고 후 정보보호 관련 예산을 9~10월 180억 원가량 투입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롯데카드 고객 중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는데, 피해 발생 후 정보보호 예산 증가는 0%인데, 그 와중에 마케팅 예산을 15% 올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조 대표는 "8월에 제휴사와 미리 약속돼 있는 부분이 있어 일방적으로 중단할 수 없는 부분들"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보보호 관련 예산은 9~10월에 180억 원가량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960만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