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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5원 개장해 박스권 흐름 보이다 1430원 웃돌아 전날 구두개입 '약발' 안 먹히나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코스닥 순매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30원선을 웃돌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환당국이 1년 반 만에 구두개입에 나서며 변동성 완화에 나선지 하루 만에 다사 상승폭을 키우려는 모양새다. (사진= AFP) 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환율은 1430.35월을 기록중이다. 이날 1426.5원에 개장해 박스권 흐름을 보이다 1시 28분쯤 1430.6원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을 찍었다. 미·중 갈등 우려가 재부각되면서다. 전날 환율이 1430원을 웃돌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4년 4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구두개입에 나섰다. 당국은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두개입은 전날 오후 1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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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존도 높고 변수에 민감 미중갈등에 원화 변동성 확대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며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30원대까지 상승하는 등 변동성 확대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환전소 앞에 환율이 표시되어 있다./사진=뉴스1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13일 외환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하면서 안 그래도 높은 원/달러 환율을 더 압박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4.8원 오른 1425.8원을 기록했다. 이날 1430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425.3원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또다시 1430원선을 돌파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장중 고가는 1434원이다. 저가는 1423.6원으로 하루 동안 10원 넘는 등락폭을 보였다. 환율이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자 외환당국은 "최근 원화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경계감을 갖고 면밀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