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한복 대여숍이냐"…추석 지나자 '반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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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쿠팡 반품마켓에서 판매 중인 유아용 한복. (사진=쿠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어린이 한복을 주문해 한두 번 입힌 뒤 반품하는 이른바 '얌체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쿠팡 '와우' 회원의 30일 이내 무료 반품·교환 정책을 사실상 대여처럼 악용한 사례로, 매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15일 쿠팡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SNS '스레드'에 "쿠팡 반품센터는 아이들 한복 대여숍이다. 반품 검수하면서 한복만 100번 넘게 접었다"고 밝혔다. 이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A씨는 "현장 시스템상 모든 물건을 하나하나 보면서 검수하기 어렵다"며 "UPH(Unit Per Hour, 1시간당 생산하는 제품의 수량)가 안 나오면 지적받으니 결국 설렁설렁 검수하게 되는 악순환"이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17일 기준 쿠팡 반품마켓 '패션 잡화 인기 브랜드 할인' 페이지에는 총 183개 상품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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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의 한 한복 가게. 뉴시스 프라임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어린 자녀에게 입혔던 한복을 반품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머스 쿠팡 ‘반품 마켓’ 카테고리에는 아동 한복 상품이 대거 올라오고 있다. 정가가 8만원을 훌쩍 넘겼던 여아용 한복 세트는 70% 할인된 2만5000여 원에 판매되는 식이다. 쿠팡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쿠팡 반품센터는 아이들 한복 대여숍”이라며 “반품 검수 중 한복만 100번 넘게 접었다”고 토로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현장 시스템상 모든 물건을 하나하나 보면서 검수하기 어렵다. UPH(Unit Per Hour, 1시간당 생산하는 제품의 수량)가 안 나오면 지적받으니 결국 설렁 설렁 검수하게 되는 악순환”이라고 덧붙였다. 명절 시즌에 수요가 급증하는 아동 한복은 한두 계절 밖에 입지 못하는 특성상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블랙컨슈머들의 행동은 매년 반복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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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엿새째인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프로그램 ‘한복연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 = 연합뉴스] 명절 연휴 기간이 끝나자 아동 한복이 반품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자신이 쿠팡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쿠팡 반품센터는 한복 대여숍”이라며 “반품 검수하면서 한복만 100번 넘게 적었다”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해당 게시글에 “이쯤되면 그냥 쿠팡도 한복대여 사업을 해보는 건 어떨까”라며 댓글을 달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카톡 대화 캡처본에는 쿠팡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가 “특히 추석 지나고 반품이 들어오는데 딱 그때만 쓰는 것 있잖아. 애들 한복, 한복 머리띠, 머리핀”이라며 “딱 쓰고 다음날 반품한다. 많다 그런 거. 돌잔치나 재롱잔치 때 딱 그때만 쓰는 물건들”이라고 지인에게 토로했다. 쿠팡 반품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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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어린이 한복을 구매했다가 며칠 뒤 반품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의 배송 서비스 경쟁이 격해지는 가운데 무료 반품과 환불을 노린 ‘블랙컨슈머’들의 이른바 ‘얌체 행동’이 늘고 있다. 특히 명절 시즌에 수요가 몰리는 아동 한복은 유아들의 성장 발달이 빨라 한 두 계절만 입을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한 번 입힌 후 반품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는 명절 이후 유아동 한복 반품이 늘어난다며 “이쯤 되면 쿠팡도 한복 대여 사업을 해 보는 건 어떻겠냐”는 의견이 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양심 불량인 사람들이 많아서 반품 정책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하기도 했다. 한편 음식물은 반품 대신 폐기 처리 후 환불이라는 점을 악용한 블랙컨슈머 중에서는 수 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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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쿠팡 반품센터는 애들 한복 대여샵이다. 한복만 100벌 넘게 접었다." 최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일부 이용자들의 반품 행태를 이 같이 꼬집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의 배송 서비스 경쟁이 격해지는 가운데 무료 반품과 환불을 노린 '블랙컨슈머'들의 얌체 행동도 늘고 있다. 특히, 명절 시즌에 수요가 몰리는 아동 한복은 유아들의 성장 발달이 빨라 한 두 계절만 입을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한 번 입힌 후 반품하는 사례는 더욱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명절 이후 유아동 한복 반품이 늘어난다는 SNS 게시글에는 "이쯤 되면 쿠팡도 한복 대여 사업을 해 보는 건 어떻겠냐"는 댓글이 달려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양심 불량인 사람들이 많아서 반품 정책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음식물은 반품 대신 폐기 처리 후 환불이라는 점을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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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어린 자녀에게 사 입혔던 한복을 반품하는 사례가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쿠팡 정책상 와우 회원일 경우 30일 이내 단순 변심으로도 무료 반품과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매년 명절마다 비슷한 사례가 재연되고 있다. 쿠팡의 아동한복 판매 상품. (출처: 쿠팡)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명절 연휴가 지나면 시즌성 상품 반품 사례가 크게 늘어난다. 특히 자녀에게 입힐 한복을 주문했다가 한두 번 입히고 반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온라인 커머스 쿠팡 애플리케이션(앱) '반품 마켓' 카테고리에는 아동 한복 상품이 잇따라 올라왔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자신을 쿠팡 직원이라고 밝힌 A씨 글이 화제가 됐다.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쿠팡 반품센터는 아이들 한복 대여 숍"이라며 "반품 검수 중 한복만 100번 넘게 접었다"라고 썼다. 이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