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없어요~' 스테이블코인만으로 뉴욕여행을 떠났다 [돈선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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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돈이 모이는 핫플레이스를 찾아가는 시간이죠. '돈선체크' 코너입니다. '돈선체커' 박준우 기자 나왔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기복 없이 항상 스테이블한 멘탈의 소유자 돈선체커 박준우입니다. [앵커] 오늘 어딜 다녀오셨을까요! 바로 소개해 주세요. [기자] 요즘 모이기만 하면 코인 얘기부터 꺼내지 않습니까? 워낙 등락 폭이 커서 다들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으로 투자하시는데, 제가 오늘 가져온 주제는 정 반대입니다. 가격이 절대 오르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심심한 코인! 뭘까요? [앵커] 잠깐만요. 가격이 안 오른다? 혹시 스테이블코인 이야긴가요? 전에 장르가 머니에서 한 번 다뤘었죠. [기자] 맞습니다. 스테이블(Stable), 말 그대로 가치가 안정적이란 뜻인데, 1코인이 1달러로 딱 고정돼있죠. 심심해보이지만, 시가 총액이 무려 2947억 달러, 우리 돈 약 430조 원 수준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니어스 액트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미국이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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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국제금융자문위 1차회의 발행땐 美국채 등 담보 필요 시장 달러 수요 늘리는 효과 산학연 공동대책 마련 주목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에서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달 1일 국제금융·외환시장 민간 전문가들을 불러모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달러 스테이블 코인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 확대가 달러 대비 원화 약세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아 이를 점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오는 12월 1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국제금융정책자문위원회’(국금위) 1차 회의를 개최한다. 국금위는 신인석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연구기관·금융권 등 총 1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NH투자증권·BNP파리바 측 인사가 참여한다. 국금위는 부총리 직속 민간 자문위원회로 운영될 계획으로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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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1 - 스테이블코인 금융정책 美, 달러 지배력 코인 통해 디지털 확장 韓만 규제 땐 혁신기업 ‘엑소더스’ 우려 AI 생태계서 유일한 결제수단 가능성 ‘달러코인’ 침공 막으려면 제도화 시급 코인런·자금세탁 등 위험 전방위 관리 준비자산·1대1 상환 등 안전장치 구축 원화코인, 달러코인 대체재 될 수 있어 국익 걸린 싸움, 해보지 않고 포기 안 돼 “원화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한국은 글로벌 금융 변방으로 밀려날 수 있습니다.” 이해붕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5 세계금융포럼’ 기조강연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필요성과 규제 완화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조강연 ‘2025 세계금융포럼’에서 이해붕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 겸 이상거래심의위원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그는 이날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금융정책’을 주제로 한 첫번째 세션에서 ‘이노베이션 온쇼어링(Innovation 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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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2 - 디지털 자산 규제 및 이슈 전 세계 결제·환전수단으로 부상 불구 韓 제도 미비로 글로벌 흐름에 뒤처져 美 스테이블코인 송금액 카드사 제쳐 유럽·日도 관련 제도 도입 등 적극 나서 기본법 제정·그림자 규제 철폐 화두로 금가분리 원칙 완화 촉구 요구도 거세 “원화 기반의 건전한 시스템 구축 중요 성장 토대 마련을 위한 규제 이뤄져야”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주요 국가에서 결제·환전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관련 제도 미비로 인해 글로벌 흐름에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글로벌 금융 서비스 확산에 한국이 소외되며 ‘갈라파고스(고립)’ 상태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27일 세계일보 주최로 열린 ‘2025 세계금융포럼’에선 가상자산업계와 학계 등 전문가들이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입법 필요성과 이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 및 이슈’를 주제로 한 두 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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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구글 제미나이 발행·유통·사용처가 하나로 연결된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국내 최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결합하면서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두나무는 네이버의 손자회사가 된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은 단순한 지분교환이 아니라 글로벌 핀테크 패권 다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는 네이버의 이해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과 최수연 대표이사,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오경석 대표, 네이버파이낸셜의 박상진 대표이사 등 각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해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발행-유통-사용처 한 곳에…삼각 편대 완성 이번 결합으로 네이버와 두나무는 스테이블코인 성공의 필수조건인 '발행·유통·사용처'의 삼각 편대를 갖추게 됐다. 오 대표가 간담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에서 성장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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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스테이블코인 보안 전략 세미나 [서울경제]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넥스트 파이낸스: 스테이블코인이 여는 디지털금융과 보안 전략’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보안원 “발행과 유통 단계의 전 과정에서 기술적 안정성과 관리적 통제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의 새로운 취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허세경 금융보안원 팀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금융보안원이 개최한 ‘넥스트 파이낸스(Next Finance) : 스테이블코인이 여는 디지털금융과 보안 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허 팀장은 이날 ‘스테이블코인 보안 고려사항'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주요 보안 사고 원인과 홍콩통화청이 제시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보안 기준을 소개하며 안전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운영을 위해 필요한 보안통제 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보안 사고는 블록체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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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구원 주최 '디지털화폐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법적 설계 단계부터 제대로 해야" 의견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글로벌 중심 설계 필요 스테이블코인 입법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관련 규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재진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상임 부회장은 28일 한국금융연구원 주최 '디지털화폐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서 "장외나 음지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거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장내거래로 인입시키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달러 등 특정 자산과 1대1로 연동해 가치 안정성을 추구하는 가상자산이다. 김 부회장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현황을 소개하며 두 가지 쟁점에 관해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준비자산과 불법거래 활용을 막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그는 준비자산으로 유동성이 높은 현금, 예금, 단기국채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한국은 단기국채 발행 자체가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국가재정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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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이견, 정부안 발의 지연 내달 1일 당정협의서 막판 조율 연내 국회 상임위 논의 불투명 日은 지난달 ‘JPYC’ 발행 허용 간편결제와 가상자산 거래 시장을 나란히 휩쓸고 있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26일 합병 의사를 공식화했지만 정작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작업에는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유관 기관 간의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정부 법안 발의가 늦어져 연내 법제화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금융당국 및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당정은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정부안)’을 발의하기 위한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등을 담은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도입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는 가상자산 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