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강남시장" 비판에… "주택시장 원리 모른 채 훈수" 반박 오세훈(왼쪽 네 번째) 서울시장이 13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재건축 계획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번 주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 발표에서 '규제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공급 확대를 집값 안정에 적합한 대책으로 강조했다. 정부와 정책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오 시장은 13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현장을 찾아 "가장 중요한 건 빠른 속도로 신규 주택을 얼마나 빨리 공급하느냐"라며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하려면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 아파트값을 안정시키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마아파트를 첫 사례로, 강남·서초 지역에 재건축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도록 해 집값 급등의 진원지인 강남과 한강벨트를 잡겠다는 서울시 정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는 10년간 지지부진했던 정비 계획을 시가 '신통기획'을 적용한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