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모르는 금·은값…폐휴대전화 부품서도 순금 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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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하며 연일 사상최고 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천정무지로 치솟는 금값에 해외에선 아마추어 금 채굴열풍이 불고 있고, 국내 도시광산업체들은 희소금속 추출을 위해 자원 확보 경쟁이 붙었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탐지기로 버려진 광산을 탐색합니다. [윌 스미스 / 유튜버 : 신호가 잡혔습니다.] 무게 차이를 이용해 금 이외에 불순물을 걷어내고 남은 금 조각들을 찾아냅니다. [윌 스미스 / 유튜버 : 양동이 5개에서 나온 금입니다.] 19세기 골드러시 붐이 일었던 노스캐롤라이나에선 아마추어 채굴자들의 현대판 골드러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자기판 등 폐기물에서 금과 구리 등 광물을 추출하는 도시광산업체들의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합니다. [도시광산업체 관계자 : 일단 물건이 있어야지 뭔가 거기서 금이는 다른 생산물이나 희소금속들을 저희가 추출할 수 있는데 일단 공급이 여의치 않다 보니까 좀 많은 애로 사항이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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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 채·달러 대신 金 트럼프 高관세·强달러에 인플레 촉발 국제사회 달러 중심 금융시스템 불신 세계 외환보유고 달러비중 56% 그쳐 각국 중앙은행 43% “금 보유 늘릴 것”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등락폭 큰 가상자산보다 안전투자처” 불확실성 시대 인플레 헤지 수단 각광 금값 온스당 4234弗… 2025년 61% 폭등 국제 금융가 2026년 말 5000弗 육박 전망 금값이 ‘금값’이다. 2009년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1000달러를 처음 넘긴 국제 금 시세는 2020년 2000달러, 올해 3월 3000달러선을 돌파하더니 불과 7개월 만에 4200달러선까지 뚫고 고공행진 중이다. 16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금 시세(매매기준가)는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기준 온스당 4234.4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61.7% 올랐다. 금 수요가 몰리면서 품귀현상까지 겹쳐 이곳에서 판매하는 10g짜리 골드바 1개를 사려면 이날 기준 241만6000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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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국내 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가격 강세에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에 비해 크게 높아지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심해지면서 조만간 가격 변동성이 예상된다는 경고도 나온다. 세계 어디서나 '금' 통하는데…글로벌 가격 대비 11.4% 높아 17일 KRX금현물은 전일대비 1.83% 오른 1g당 2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이날 국제 금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1g당 19만9280원 수준이다. 한국 금이 국제 금 가격에 비해 11.40%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얘기다. 국내 금 가격은 20거래일 이상 국제 금가격을 웃도는 괴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보다 10% 이상 높았던 사례는 단 두차례 뿐이다. 통계상 불과 1% 수준이다. 금은 세계 어디에서나 가치가 통용돼 괴리율이 벌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금 가격 상승세는 국내만의 얘기는 아니다. 최근 투자금이 금으로 쏠리는 현상에는 인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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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국제 금 시세 괴리율 10% 초과해 당국 "국제 시세와 결국 수렴…투자 유의"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국내 금 시세가 국제 금시세를 10% 이상 웃도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재현됐다. 국내금 현물 ETF와 금 거래소로 투자 수요가 몰리자 가격 왜곡이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금융당국도 ‘투자 주의보’를 내리며 경고하고 나섰다. (사진=로이터) 17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이날 국내금 현물 시세는 1g당 22만2000원으로, 국제 금 시세(19만9290원) 대비 약 11.4% 고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금 가격 괴리율이 10%를 초과한 경우는 지난 2월과 이달 단 2차례뿐이다. 이는 국제 시장보다 국내 금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국내금 현물 시장에서 금을 사게 되면, 금 가격이 빠르게 치솟지만, 해외 시장은 거래 규모가 이보다 훨씬 커서 단기 수요 급등이 상대적으로 덜 반영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