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회장 딸 회사 몰아주기 의혹’ SM그룹 제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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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로고. /SM그룹 SM그룹이 부당한 내부 거래로 계열사를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착수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SM그룹의 계열사 에스엠에이엠씨투자대부와 에이치엔이앤씨 등 SM 계열사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한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 보고서를 최근 당사자들에게 발송했다. 심사보고서는 공정위가 파악한 위법 행위에 관한 사실과 제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문서다. 형사소송으로 치면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한다.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의 둘째 딸이 소유하던 회사의 개발 사업에 다른 계열사 자금 등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대기업이 오너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에 자금이나 인력 등을 부당하게 지원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공정위는 전원회의 등을 열어 제재 수위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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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굵직한 중견 건설사를 여럿 거느린 그룹이 있습니다. 재계 30위 SM그룹인데요. SM그룹이 계열사들을 통해 회장 딸 소유 회사에 수백억 원대 이익을 부당하게 몰아준 게 포착됐습니다. 공정위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시의 한 아파트 단지.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까지 빠지는 것 없는 입지입니다.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기차)역사 가깝고 터미널 가깝고, 일단은 생활권이 괜찮으니까…."] 시행사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딸, 우지영 씨가 지분 100%를 가졌던 건설사 태초이엔씨.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SM그룹(계열사가)이 여기를 샀잖아요, 사고 사업은 일사천리 진행이 됐는데…."] 그렇게 올린 이 아파트, 모든 세대가 분양되면서 소위 완판됐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분양 수익만 860억 원, 공사비와 땅값을 빼도 순수익만 332억 원을 챙겼습니다. 그런데 원래 이 '알짜 사업'을 하려던 회사는 따로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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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서 개최 협력사 60곳 대표 참석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해 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함께 손잡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5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에서 상생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동시에 우 회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내수 부진이 겹친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협력사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SM그룹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SM그룹의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는 한 해의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는 가운데 협력사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새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돼 왔다. 올해 간담회에는 우오현 회장, 임동복 SM그룹 건설부문장을 비롯해 경남기업, 삼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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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5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오현 회장, 임동복 SM그룹 건설부문장, 건설부문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과 협력사 60여곳 대표들이 나란히 참석해 상생과 동반성장에 뜻을 함께했다. /사진제공=SM그룹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건설 협력사들에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해 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함께 손잡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우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5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에서 상생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우 회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내수 부진이 겹친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협력사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SM그룹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M그룹의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는 한 해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