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성공 숨은 주역…'발사대' 만든 HD현대중공업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한 발사대 시스템 지상기계·추진제공급·관제설비 국산화 "5·6차 발사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4차 발사가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된 발사대 시스템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HD현대중공업이 설계부터 제작·운영까지 100% 국산 기술로 완성한 발사대 시스템을 총괄하며 우리나라가 자체 발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HD현대중공업이 27일 새벽 진행된 누리호(KSLV-Ⅱ) 4차 발사에서 발사대 시스템을 총괄 운용했다고 밝혔다. 누리호 1~3차에 이어 네 번째 발사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완공된 제2발사대(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 기반시설 공사를 맡았다. 지상기계설비(MGSE),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관제설비(EGSE) 등 발사대 시스템 전 분야를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했다. 27일 새벽 HD현대중공업이 구축한 발사대에서 발사...
기사 본문
[누리호 민간 우주시대 열었다] 엔진 제작부터 위성-카메라까지… 한화에어로, 300여개 기업 주도 순수 민간기술로 ‘우주 문’ 활짝… HD현대 발사대는 100% 국산화 “앞으론 민간이 상용화 전담해야”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지휘센터에서 직원들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자 기뻐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누리호 4호기에는 역대 최대인 위성 13기가 탑재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7일 오전 1시 13분 HD현대중공업이 설계하고 구축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 위로 누리호가 솟아올랐다. 발사 신호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조립한 75t급 1단 액체 엔진 4기가 일제히 화염을 내뿜으며 47.2m 높이의 발사체를 우주로 밀어 올렸다. 이륙 약 13분 후인 오전 1시 26분, 고도 601km 상공에 도달한 누리호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깔끔하게 떨어져 나...
기사 본문
제작·운용·위성까지 첫 전면 참여…우주개발 새 국면 연속 성공으로 신뢰도↑…차세대발사체 개발도 탄력 누리호 발사 기록./그래픽=비즈워치 국산 발사체 누리호가 네 번째 발사에서도 실용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리며 연속 성공을 이어갔다. 제작 총괄을 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발사대 운영을 담당한 HD현대중공업,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제작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민간 기업이 모두 참여한 구조에서 나온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4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1시13분00초에 발사돼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모든 비행 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누리호 1, 2, 3단 엔진 연소와 페어링 분리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누리호에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의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 항우연은 발사체 ...
기사 본문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원동력 - 300개 기업 37만개 부품 구성 - 한화에어로, 엔진 제작과 조립 - KAI, 차세대중형위성 3호 개발 - HD현중, 발사대 시스템 총괄 - DN솔루션즈는 소재 가공 지원 - 우주항공 허브로 도약 기대감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연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은 부산 울산 경남 기업이 이끌었다. 동남권이 글로벌 우주항공시대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누리호 4차 발사가 이뤄진 27일 전남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관람객들이 상공으로 솟아오르는 누리호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부울경, 뉴스페이스시대 열어 27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누리호 4차 발사에는 300여 개 업체들의 37만 개가량 부품이 들어갔다.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 체계 종합은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창원 1공장에서 누리호를 조립했다. 창원1사업장 내 1818㎡(약 550평) 규모의 ‘KSLV 조립동’에서 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