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품은 네이버, '20조 메가핀테크 탄생'에도 4.6%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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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소멸 따른 '셀온' 현상에 업비트 대규모 해킹 사고 겹쳐 네이버-두나무, 기자회견 통해 향후 청사진 공개 최수연 네이버 대표, 합병 후 나스닥 상장설에 "정해진 것 없다"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품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국내 대표 포털기업 네이버의 금융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합병이 결정된 가운데 27일 네이버 주가가 4% 넘게 하락한 채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장보다 1만2천원(4.55%) 내린 25만1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1.52% 내린 25만9천500원으로 출발한 네이버는 개장 직후 26만1천500원까지 낙폭을 좁혔으나 장 막판에는 25만500원(-4.93%)까지 내리기도 했다. 차익실현과 재료 소멸에 따른 '셀온'(sell-on·고점매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445억원 규모 해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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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안 의결’ 네이버-두나무 간담회 이해진 “전세계에 없는 새로운 도전” 송치형 “결제 넘어 생활 플랫폼 설계” 최수연 “10조는 최소… 과감히 투자” 나스닥 상장 여부엔 “정해진것 없어” 27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에서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경영진들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배경, 향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네이버 제공 “전 세계에 없는 인공지능(AI)과 웹3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기획과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2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전날 3사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한 데 이어 이날 이 의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향후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미래 디지털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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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해진 네이버 의장·송치형 두나무 회장 "도전과 변화 위해 맞손"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7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진행한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기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는 여러 번의 인수·합병(M&A)을 진행해 왔는데요. 그럴 때마다 제 지분은 줄어들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그런 M&A가 없었다면 네이버는 망해서 없어진 회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7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진행한 네이버·네이버페이·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시가총액 40조원에 육박하는 정보기술(IT) 대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네이버가 걸어온 길에 대해 이 의장은 변화와 도전을 최우선 가치로 꼽았다. 네이버와 두나무가 뜻을 모으게 된 것도 이런 경영 철학에서 출발한다. 네이버페이의 결제 및 금융서비스와 네이버의 인공지능(AI)·검색 인프라·대규모 콘텐츠·커머스 서비스 역량을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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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힘 합쳐 글로벌 진출…제 지분 중요치않아" 송치형 "인생에서 가장 큰 고민…새로운 도전 결심"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공동간담회 일문일답 (네이버와 두나무가) 좀 더 쉬운 길을 가지 않고 이렇게 어려운 길을 선택한 건 이 한 가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힘을 합쳐 글로벌 진출하겠다는 꿈과 사명감, 그것 때문에 어렵지만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세계에 없는, 인공지능(AI)과 웹3.0의 융합이라는 저희만의 새로운 기획과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소재 '네이버 1784' 빌딩 28층 스카이홀. 이날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가 공동 주최한 기자간담회에 등장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자신을 '원조 은둔형 경영자'라고 웃으며 소개한 뒤 입을 뗐다. 그는 "AI와 웹3.0라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데, 여기서 살아남아 의미 있는 경쟁을 해 나가려면 웹3.0에서 가장 좋은 기술과 이력을 갖고 있는 회사와 합쳐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