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집값 불안에 달라진 한은…'금리인하 종료' 신호 보냈다

2025년 11월 2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15개
수집 시간: 2025-11-28 02: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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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27 18:52:01 oid: 025, aid: 000348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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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하 사이클을 끝낼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국내 경기가 점차 살아나면서 경기 대응을 위한 금리 인하 압박이 줄었다는 판단에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단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의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ㆍ8ㆍ10월에 이어 네 번째 연속 ‘멈춤’이다. 거세지고 있는 원화값 하락(환율 상승)세와 부동산 과열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달러 대비 원화값은 1470원대까지 떨어지며 7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 4.0%(상단 기준)인 미국과의 기준 금리차가 벌어지면 더 높은 이율을 좇아 자금이 빠져나가며 원화 가치 하락이 가속화할 수 있다. 여기에 10ㆍ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추가로 풀리면 부동산 등 자산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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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25-11-27 16:14:19 oid: 629, aid: 0000447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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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1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금통위원 동결의견 3명·인하 의견 3명으로 의견 '팽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향방과 관련해 동결과 인하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7일 오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를 공개했다.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를 전망한 금통위원은 6명 중 3명이었고, 동결 전망도 3명으로 동일했다. 지난달 금통위 때와 비교하면 인하 의견이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창용 총재는 "동결을 주장한 3명은 환율 변동성 확대와 물가 우려 증대된 만큼, 당분간 금리 동결하고 변화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인하를 주장한 3명은 성장 경로의 상·하방 위험이 같이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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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25-11-27 15:03:58 oid: 277, aid: 000568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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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금통위 기자간담회 이창용 "기준금리 동결, 신성환 위원만 인하 의견" 3개월 내 추가 인하 3명…동결도 3명 "인하사이클 종료로 해석하는 건 개인 판단…인상 논의할 땐 아냐" "개인의 해외투자로 인한 환율 쏠림…위험관리 하고 있는지 우려" "국민연금의 자산운용, 거시경제적 영향 고려할 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당분간은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과 동결을 이어갈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시점에서 금리 인상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성장률 전망이 상향 조정됐지만 향후 경로에 상하방 위험요인이 모두 잠재해 있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높은 가격상승 기대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여전하고, 물가상승률도 다소 높아진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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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5-11-27 11:32:13 oid: 016, aid: 0002563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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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상향, 저성장 우려 완화 집값 오름세·환율…금리인하 명분 약해 인하시 원화 약세·물가 부담 커질 듯 이창용, 금리 인하 종료 가능성도 시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4번 연속으로 묶은 배경에는 부동산과 외환시장의 불안이 깔려있다. 연이은 대책에도 수도권 집값은 잡히지 않고 있고, 환율은 1400원대 중후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반도체 호황 등으로 성장률 눈높이가 높아져 저성장 불안을 덜었다는 점도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 향방은 당장 12월 미국의 금리 결정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만약 미국이 강력한 인하 시그널을 주지 않는다면 당분간 우리나라도 추가 인하는 어렵고 현재의 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마지막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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