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임 CEO, 김동춘 사장…신학철 부회장 용퇴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LG그룹이 세대교체와 미래 성장 동력에 힘을 싣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LG전자·LG화학 등 핵심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고, 그룹 내 2명이던 부회장을 1명으로 줄였다. 대신 구광모 LG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서 신규 임원의 21%를 발탁했다. LG그룹은 27일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G는 “핵심 사업 리더십의 세대를 교체해 변화와 혁신 속도를 높였다”라며 “동시에 미래성장 동력을 포함한 연구개발(R&D) 인재 중심 승진의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어온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58)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에 입사해 36년간 가전에만 몸 담은 ‘가전 전문가’로, 조성진 전 부회장과 함께 북미 ...
기사 본문
LG, 전자·화학 사령탑 교체 전자 CEO 류재철·화학 김동춘 성과주의·기술인재 중시 인사 사진=연합뉴스 LG그룹이 27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핵심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의 저가 공세와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에 맞서 핵심사업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 LG그룹 각 계열사는 이날 이사회 승인을 거쳐 정기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LG전자는 신임 CEO로 생활가전(HS)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류재철 사장을,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지낸 김동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났다. LG그룹은 신규 임원 인사에서도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역량에 따른 성과주의 인사를 했다. 류재철 사장·김동춘 사장 사업, 마케팅, 인사 분야에서 3명의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LG그룹의 첫 여성 ...
기사 본문
LG전자·화학 CEO 동시 교체 류재철·김동춘 새 사령탑 맡아 승진폭 줄이고 70년생도 중용 R&D·성과주의 기조는 유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새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LG전자와 LG화학 등 핵심 계열사의 대표이사(CEO)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3분의 1의 CEO를 물갈이한 데 이어, 구 회장은 '수시 인사'까지 예고하며 최근 여러 대내외 경영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과 김동춘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사장이 각각 새 CEO로 선임됐고, 지난 10월 원포인트 인사로 LG생활건강 CEO로 선임된 이선주 사장을 비롯해 이번에 승진 인사에 포함된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그리고 곤지암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디앤오의 이재웅 부사장이 1970년생 CEO로 이름을 올렸다. 부사장 승진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김동춘 사장은 CEO와 현재 맡고 있는 첨단소재사업본부...
기사 본문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뉴스1 LG그룹이 27일 양대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의 최고경영자(CEO)를 동시에 교체했다. LG전자는 약 4년, LG화학은 약 7년 만에 수장이 바뀐 것이다. 임원 승진자도 98명에 그쳤다. 2023년(139명), 2024년(121명)에 이어 허리띠를 더욱 졸라맨 것으로 2년 새 승진자가 30% 가까이 줄었다. 당초 그룹 안팎에선 주요 사업을 담당해 온 연륜 있는 CEO들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구광모 LG 회장은 그룹 핵심 사업의 전면에 50대 기술통들을 배치했다. 미래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가 지난 9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5'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전자 깜짝 ‘세대 교체’ LG전자는 신임 대표이사에 류재철(58) HS사업본부장(사장)을 선임했다. 1989년 금성사에 입사한 류 신임 대표는 36년 재직 기간의 절반가량을 가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