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경영’ 롯데, 부회장단 전원 퇴진 초강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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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20명 교체… 3분의 1 물갈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부회장단 전원 퇴진’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또 그룹 계열사 62곳 대표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20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사업 영역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부회장 4인이 동반 퇴진하고, 주력인 유통군 수장들이 대거 교체되는 등 ‘머리’부터 ‘허리’까지 싹 바꾸는 고강도 쇄신을 택한 것이다. 지난해 인사에서 화학 부문 위주로 CEO를 교체하며 경고를 보냈다면, 올해는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유통 부문에 책임을 묻고 그룹 운영 체계 자체를 뜯어고치는 ‘충격 요법’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인사는 2015년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 확립 이후 가장 강도 높은 인사로 평가된다. BU·HQ 체제 폐지 롯데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영구 식품군 총괄대표,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등 그룹을 이끌던 부회장 4명이 모두 물러났다. 후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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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체 계열사 이사회 동시 개최 고강도 인적 쇄신, CEO 20명 교체 롯데는 그룹 내 4명의 부회장을 용퇴시키고 새 인사를 대거 발탁하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롯데백화점 새 대표이사에 1975년생을 발탁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은 롯데그룹 신성장 동력인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장 고정욱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장 노준형 롯데쇼핑(주) 백화점사업부 대표이사 부사장 정현석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롯데는 26일 롯데지주를 포함해 36개 계열사 이사회를 동시에 열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업군별 HQ를 폐지하고 인적 쇄신에 중점을 뒀다는 게 롯데그룹 설명이다. 롯데그룹 임원 인사는 지난해에 이어 고강도 인적 쇄신에 방점을 둔 큰 폭의 혁신 지향의 인사 기조가 이어졌다. 주요 방향은 실행력 강화 중심의 조직 변화, 리더십 세대교체를 통한 젊은 리더십 중용, 성과·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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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회장단 4명 전원 용퇴 작년 이어 올해도 고강도 쇄신 HQ제도 폐지 ‘책임경영 강화’ 롯데百 대표에 75년생 내정...‘업계 최연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장남 신유열 부사장[롯데그룹]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는다. 이로써 신 부사장은 그룹의 주요 신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사업을 공동 지휘하게 됐다. 아울러 롯데는 비상경영 상황 속 핵심 사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20명의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교체하는 등 고강도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롯데그룹 임원 인사는 지난해에 이어 고강도 인적 쇄신에 방점을 둔 큰 폭의 혁신지향의 인사 기조가 이어졌다. 주요 방향은 ▲ 실행력 강화 중심의 조직 변화 ▲ 리더십 세대교체를 통한 젊은 리더십 중용 ▲ 성과∙능력 기반 핵심 인재 등용 등으로 압축된다. 그 동안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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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기 인사… 부회장단 4명 전원 용퇴 HQ 폐지…각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 ‘오너 3세’ 신유열은 롯데바이오 각자대표에 롯데월드타워 전경 [롯데물산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롯데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롯데는 전체 최고경영자(CEO)의 3분의 1에 달하는 20명을 교체했다. 롯데지주는 고정욱 사장과 노준형 사장이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고정욱 사장은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으로 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해 왔다. 노준형 사장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으로서 그룹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혁신을 가속했다. 두 공동대표를 필두로 롯데지주는 실무형 조직을 목표로 거듭날 계획이다. 재무와 경영관리, 전략과 기획 등 두 파트로 나눠 전문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한다.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에는 롯데지주 재무2팀장인 최영준 전무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에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인 황민재 부사장이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