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기사 본문
[앵커] 대형 화물차나 덤프트럭 같은 대형차량은 운전석에서 주변이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특히 우회전 보행사고의 치사율이 일반 승용차보다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를 막기 위해 차체 높이를 낮추거나 경보장치를 부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차가 천천히 우회전해 횡단보도로 진입하는 순간, 운전석 오른쪽 아래 시야에 검은 형체가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도로를 건너려는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친 겁니다. 우회전하던 덤프차가 보행자와 충돌해 '쿵' 소리가 났지만 운전석에선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사고 차량 모두 시속 10km 안팎의 느린 속도로 달렸음에도 보행자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큰 인명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덤프트럭이나 버스와 같은 대형차일수록 보행사고 위험성은 더욱 커집니다. 특히 대형차가 건널목 등에서 우회전할 때 발생한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승용차의 27배에 달했습니다. 운전석과 조...
기사 본문
[앵커] 덤프트럭이나 대형버스는 운전자 시야가 가리는 사각지대 때문에 큰 사고가 날 때가 많은데요. 특히 우회전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우회전 치사율이 승용차의 27배란 통계가 나왔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우회전하던 대형버스가 그대로 보행자를 들이받습니다. 우회전하던 덤프 차량, 덜컹거리더니 이내 경고음이 나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있던 행인과 부딪힌 겁니다. 이런 대형차량 우회전 사고의 치사율은 승용차보다 27배 높은 거로 나타났습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오늘(26일), 이 같은 내용의 '대형 차량 사각지대 안전장치 마련 필요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경찰청에 제출된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형차 사고는 빈도와 심각성 모두 승용차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가장 위험한 상황은 대형 차량이 교차로 등에서 우회전할 때였습니다. 연구소는 높은 치사율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형 차량 특유의 광범위...
기사 본문
[뉴스데스크] ◀ 앵커 ▶ 덤프트럭 같은 대형 화물차는 운전석이 승용차와 비교해 상당히 높죠. 이렇다 보니 사각지대가 넓고, 우회전 사고가 발생하면 치사율이 승용차의 27배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안전장치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1일 아침, 서울 중랑구. 25톤 덤프트럭이 우회전을 하다 옆에 가던 자전거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그제 충북 청주에선 새벽 출근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이 좌회전하던 3.5톤 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두 사건 모두, 운전자는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21톤 덤프트럭에 직접 타 봤습니다. 운전자 눈높이로 오른쪽을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사각지대에 모형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못 보고 그대로 우회전하면 사고가 나는 셈입니다. 키 120cm 어린이 모형은 트럭에서 최소 4미터는 떨어져야 운전자 눈에 겨우 보입니다.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