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7개월 만에 최저…채용 둔화에도 해고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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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청구 21.6만건…전주比 0.6만건 ↓ 계속 청구는 0.7만건 늘어 196만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 밖으로 줄어들며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서도 신규 청구는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알링턴하이츠의 한 소매점에 구인 공고가 게시돼 있다. 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1월16~11월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6000건으로, 전주(22만2000건)보다 6000건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000건)를 크게 밑돌 뿐 아니라, 지난 4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면서도 기존 직원은 대체로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버라이즌, 아마존 등 대기업들이 감원을 발표했지만 실제 해고 건수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흐름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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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고용도, 해고도 주저하는 '저고용, 저해고' 상태를 유지하면서 미국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6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6천 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9월 셋째 주의 21만 9천 건 증가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청구 건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2만 5천 건도 밑돌았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지 않는 것은 해고가 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현재 미국 노동 시장은 '저고용·저해고' 상태에 머물러 있어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직자들은 새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9∼15일 주간 196만 건으로 한 주 전보다 7천 건 증가했습니다. 직전 주의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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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재현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두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해고 감소를 시사하는 만큼 다음달 기준금리 결정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미 노동부는 이달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6000건 감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9월 셋째주(21만9000건) 이후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청구 건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000건)도 밑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9∼15일 주간 196만건으로 한 주 전보다 7000건 증가했다. 직전 주의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5만3000건으로 2만1000건 하향 조정됐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10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취소되면서 월가에서는 고용시장 동향을 가늠하기 위해 실업수당 청구 등 고용 관련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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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청구는 196만건…팬데믹 회복기 수준 근접 소비심리 악화 등 노동시장 체감온도는 ‘냉각’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 예상과 달리 줄어들며 4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기업들이 기존 인력을 계속 붙잡아두는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노동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22일로 끝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6000건으로 전주 대비 6000건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는 22만5000건이었는데 이를 밑돌았다. 반면, 기존에 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 규모(계속청구)는 196만명으로 1주 전보다 소폭 늘었다. 팬데믹 이후 회복기 당시 수준과 비슷한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버라이즌, 아마존 등 대기업의 감원 발표가 잇따르고 있으나 실제 해고 규모가 뚜렷하게 늘어난 모습은 아직 아니다. 다만 기존 실업자들이 새 일자리를 찾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