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버스 ‘새벽동행’ 1년… “출근길 든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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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벽 시간대 시범운영 도봉산 ~ 영등포 1시간반 왕복 내년 1월까지 3개 노선 확대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A160)가 여의도환승센터에 정차해 있는 모습. 글·사진 = 전세원 기자, 구혁 기자 정부가 26일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발표를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서울시가 미화원과 경비원 등 새벽 근로자들을 위해 도입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A160)의 단골 승객들은 “출근길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평일 오전 3시 30분 도봉산을 출발해 영등포까지 왕복 운행하는 A160은 지난 1년간 이렇다 할 사건·사고 없이 미화원과 경비원 등 2만 명을 태우고 1만1000㎞가량을 달렸다. 새벽 근로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서울시는 내년 1월까지 노선을 4개까지 늘릴 방침이지만, 급정거로 인한 불편한 승차감과 입석 금지에 따른 좌석 부족 등은 숙제로 남아 있다. A160의 ‘첫돌’을 하루 앞둔 지난 25일 오전 3시 30분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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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2027년 상용화 목표 정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나 중국 우한처럼 대규모로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조성한다. 현재 레벨3(조건부 자동화)인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을 2027년까지 미국·중국 수준인 레벨4(고도 자동화)로 끌어올리고, 관련 규제도 손질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자율주행차 산업경쟁력 제고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내년까지 도시 전체가 실증구역인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조성해 자율주행차 100여 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지금은 도시 규모가 아닌 전국 47곳 시범운행지구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등이 제한적으로 운행 중이다. 반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중국 우한·선전에선 100대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상시 운행하며 혼잡 시간, 다중 노선, 복합 환경에서 다량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대규모 자본과 수많은 실증을 바탕으로 미국·중국은 무섭게 성장 중인 데 비해 한국은 열세다. 자율주행 상위 20대 기업에 미국이 14곳,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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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정… 2027년까지 상용화 지난달 14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중학교 부근 도로에서 자율주행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내년부터 자율주행차가 특정 도시 전역을 다니는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나 중국 우한·선전처럼 도시 전체를 실증구역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지금은 시범운행지구 47곳에서만 자율주행차가 다닐 수 있다. 정부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율주행차를 국민이 체감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글로벌 3대 자율주행차 강국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실증도시에는 100대 이상의 자율주행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에 특화한 차체 플랫폼, 반도체 등 핵심 부품 개발을 통한 국내 자율주행차 생산망 구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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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기반 'AI 학습센터' 조성…원본영상 R&D 활용·개인車 영상수집 자율주행차 법적 책임주체 도입…사고 시 손해배상책임 구조 논의도 강희업 2차관, APEC 대비 자율주행 셔틀버스 점검 (서울=연합뉴스)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2일 경주 보문단지를 방문, '2025 경주 APEC' 대비를 위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점검하고 있다. 2025.10.22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정부가 글로벌 3대 자율주행차 강국을 목표로 대규모 실증 기반 구축과 규제 합리화에 나선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등 연구개발(R&D)을 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완전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인 제도 정비에도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기획재정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자율주행차 산업경쟁력 제고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자율주행차의 기술력 향상과 국민 체감도 제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