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HBM 날개 달고 수출 120조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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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까지 56조7,000억 원 수출 SK그룹 2년 연속 100조 원대 수출 달성할 전망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전시장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 HBM3E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SK그룹이 사상 처음으로 수출 120조 원 돌파를 가시권에 뒀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100조 원을 넘어서는 기록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수출 호조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의 올해 3분기(7~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87조8,000억 원을 기록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3조7,000억 원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상승세가 4분기(10~12월)에도 이어질 경우 연간 수출액은 120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 으로 보인다. 수출 실적을 이끈 것은 SK하이닉스다. 지난해 그룹 전체 수출의 54%인 55조2,000억 원을 차지 했던 SK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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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최태원 회장 반박에 이어 ‘국가 기여’ 강조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오늘도 “총수일가 지배력 확장 관리해야” 맞서 SK “종종 내는 수출 자료로 큰 의미없다” 설명 연합뉴스지난 6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출범식에서 최태원 회장(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인프라 총괄 대표가 박수를 치고 있다. SK그룹이 25일 “SK하이닉스의 수출 실적이 ‘국가 성장 엔진’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SK의 국가 경제 기여를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올 1~3분기 낸 법인세만 4조3000억원에 달한다는 점, 시가총액이 300조원대를 기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태원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SK그룹은 AI,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고용을 이어가며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도 했다. 재계에서는 이날 SK가 ‘국가 기여’를 강조한 것을 두고 “묘한 타이밍”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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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룹 수출의 64.6% 책임져” SK그룹이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 연말까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그룹의 수출이 12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수출 실적이 최근 ‘국가 성장 엔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SK하이닉스가 그룹 전체 수출의 64.6%를 책임지고 있으며, 올 1~3분기 법인세만 작년의 45배인 4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매년 내는 수출 기여 자료로 다른 의미는 없다”고 했다. SK는 25일 “SK하이닉스가 수출을 주도하고 법인세를 대폭 내며 국가 성장 엔진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냈다. 사진은 지난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써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하지만 재계에선 ‘금산 분리 완화’ 이슈가 ‘SK를 위한 원포인트 입법’ 논란으로 흐르자, 그룹 차원에서 여론 반전에 나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실제로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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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2년 연속 100조 달성 3분기 누적 전년비 20% 성장 하이닉스 HBM ‘일등공신’ SK그룹이 올해 역대 최대인 수출액 120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이 신기록 달성을 이끌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점찍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키워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K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수출액 87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73조7000억원) 대비 20%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이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102조5000억원) 실적을 훌쩍 뛰어 넘는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SK그룹 수출액이 2년 연속 100조원을 뛰어넘는 것이 확실시되는 배경에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그룹 수출의 54%(55조2000억원)를 견인했다. 올해는 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