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물가 급등에 밀가루업체 겨냥…담합혐의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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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혐의를 받는 국내 주요 밀가루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 대상은 대한제분, CJ제일제당 등 7곳으로, 이들 회사가 가격 협의나 출하 조정 등을 논의했는지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최근 급격히 오른 식료품 물가와 관련해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공정위는 지난 3월부터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의 설탕 담합 혐의 역시 조사 중으로, 이달 내 심사보고서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공정위 #담합 #밀가루 #빵플레이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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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제조업체 7곳 현장조사 가공식품 물가 고공 행진 겨냥 원재료 시장 담합 여부 등 확인 CJ 등 '설탕 담합'도 막판 조사 이마트·롯데마트도 현장조사 할인마트, 정부 지원 틈타 가격 올린 뒤 할인 14일 서울의 한 CU 편의점에 빵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빵과 커피 등 가공식품 물가가 무섭게 치솟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빵값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밀가루 제조 업체들을 상대로 가격 담합 여부 조사에 나섰다. 최근 빵값 인상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를 끌어올리자 공정위가 제분업계의 가격 결정 과정을 직접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대한제분·CJ제일제당·사조동아원·대선제분·삼양사·삼화제분·한탑 등 주요 제분사 7곳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현장 조사에 나간 7개 제분사는 국내 밀가루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상위권 기업들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 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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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담합·농산물값 '뻥튀기' 의혹 현장조사 지난달 물가 상승률 2.1%…식료품·음료는 3.3% 지난해부터 설탕·음료·계란 등 광범위 조사 중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일 오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밀가루가 진열돼 있다. 2024.09.03. scchoo@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왜 식료품만 오르나. 물가라는 것이 담합 가능성도 높지 않은가." 이재명 대통령이 관계 부처에 식료품 물가에 대한 대응을 주문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밀가루와 농산물 등 식료품 가격에 대한 감시를 본격화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미 설탕·계란·음료 등에 대한 담합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는데, 밀가루와 농산물 역시 공정위 감시망에 들어온 것이다. 이 대통령 주문에 물가당국 역할을 자처하는 공정위가 민생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제분사들과 대형마트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대한제분·CJ제일제당·사조동아원·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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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플레이션’ 심화에 칼빼든 공정위 밀가루 업체 ‘담합 의혹’ 조사 착수 국내 빵값만 유독 비싸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주요 밀가루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설탕에 이어 밀가루 업계의 가격 담합 여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본다. 매대에 진열된 베이커리 제품들. 게티이미지뱅크 18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한제분·CJ제일제당·사조동아원·대선제분·삼양사·삼화제분·한탑 등 7개 제분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이들이 가격 협의나 출하 조정 등 짬짜미 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분 시장은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사조동아원이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제분업계 조사는 빵값 고공행진을 뜻하는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원재료 시장 전반을 정조준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공정위는 이달 안으로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설탕 담합 혐의와 관련한 제재 절차(심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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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밀가루가 진열돼 있는 모습. 뉴시스 프라임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가파르게 상승한 식료품 물가를 지적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밀가루와 농산물 등 식료품 가격에 대한 감시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공정위 등 관계 부처에 “왜 식료품만 오르나. 물가라는 것이 담합 가능성도 높지 않은가”라며 “유통 구조나 비정상적 시스템 때문에 생기는 구조적인 문제도 철저히 챙겨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공정위가 설탕·계란·음료 등 식품의 담합 가능성을 살피던 가운데, 밀가루와 농산물 역시 공정위 감시망에 들어온 것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최근 제분사들과 대형마트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대한제분·CJ제일제당·사조동아원·대선제분·삼양사·삼화제분·한탑 등 제분사 7곳이 가격이나 물량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였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대한 현장조사도 진행됐는데, 할인 행사 직전 농산물 가격을 올린 뒤 할인을 진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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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식품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방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밀가루와 설탕 같은 원재료 업체부터 대형마트들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최윤하 기자, 우선 제분, 제당 기업들 조사 중이죠? [기자] 공정위는 최근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등 7개 제분업체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업체들이 출고가와 공급량을 사전에 서로 협의해 조율하는 방식으로 시장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렸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공정위는 앞서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 제당 3사에 대해서도 담합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각종 가공식품의 원재료가 되는 밀가루와 설탕값 경로를 따져본다는 건데요 빵 물가의 경우 지난달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5% 뛰어 전체 물가상승률을 3배 이상 웃돌았습니다. [앵커] 대형마트도 조사 대상이 됐다고요? [기자] 마트들이 정부의 농산물 할인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전에 제품값을 높인 뒤 할인을 적용하는 식으로 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