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 치매, 위고비도 못 뚫었다…빅파마 임상 줄줄이 '좌절'

2025년 11월 26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1개
수집 시간: 2025-11-26 06:18:44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 기사 목록 4개

한국경제 2025-11-25 14:03:09 oid: 015, aid: 0005215739
기사 본문

사진=AFP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약 ‘위고비’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의 임상시험에 실패했다. 존슨앤드존슨(J&J)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에 실패하며 추가 연구 중단을 발표했다. 연구개발(R&D)에 거액을 쏟아부은 빅파마들마저 줄줄이 벽에 부딪히며 알츠하이머병 극복이 한층 더 멀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는 자사 비만약 위고비의 주성분인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 ‘세마글루타이드’가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진행한 두 건의 임상 3상에서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임상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는 알츠하이머 관련 생체지표(바이오마커)를 일부 개선하는 효과는 보였지만, 환자의 인지 저하 속도를 최소 20% 늦추는 당초 목표 달성엔 실패했다. 같은날 J&J도 자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포스디네맙’이 임상에서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J&J에 따르면 임상 2상 결과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학적 요소인 타우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포스디네...

전체 기사 읽기

조선비즈 2025-11-25 06:19:06 oid: 366, aid: 0001125600
기사 본문

노보 노디스크, 3808명 임상시험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의 감소 입증 못해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 센터에서 알츠하이머병 검사를 위해 진행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뇌영상. /로이터 비만 치료제가 체중 감소뿐 아니라 치매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실제 임상시험에서는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38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두 차례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세마글루타이드와 가짜약(위약)이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24일(현지 시각) 밝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호르몬을 모방한 약물이다. GLP-1은 식후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췌장에서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은 억제한다. 원래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으로 개발됐다가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 주사제인 위고비로 발전했다. 알츠하...

전체 기사 읽기

조세일보 2025-11-25 14:35:08 oid: 123, aid: 0002372597
기사 본문

바이오마커 변화는 있었지만 임상 효능 미도출 ◆…덴마크 코펜하겐 외곽 바그스뵈어드에 위치한 노보 노디스크 본사 건물 앞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 제공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비만·당뇨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약물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가능성을 검증하는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치료제에서 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관련 기대가 꺾이고 주가도 크게 흔들렸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두 건의 임상시험에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리벨서스·Rybelsus)가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의미 있게 늦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임상은 조기 알츠하이머 환자 3808명을 대상으로 한 첫 대규모 GLP-1 연구였다. 인지 저하를 20% 늦추는 것을 목표로 기억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 변화를 2년 동안 살폈다. 이번 연구는 회사가 "복권과 같은 시도"라고 표현할 만큼 불확실성이 컸다. 이에 따라 ...

전체 기사 읽기

서울경제 2025-11-25 17:30:10 oid: 011, aid: 0004559972
기사 본문

◆노보노디스크 임상 실패 후폭풍 동일 계열 'GLP-1' 보유한 디앤디 실망감 반영···주가 8.82% 떨어져 에이비엘 '그랩바디-B' 강점 부각 뇌혈관 장벽 뚫는 플랫폼 기대감 ↑ 오스코텍·아델은 기술이전 가능성 [서울경제]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약 ‘위고비’의 알츠하이머병 임상에 실패하면서 국내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위고비와 같이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퇴행성 뇌질환 신약 물질을 보유한 디앤디파마텍(347850) 은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게 됐다. 반면 일라이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의 ‘그랩바디-B’ 플랫폼 가치는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총 3808명 대상 두 건의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알츠하이머병 관련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일부 개선했지만 환자의 인지 저하 속도를 최소 20% 늦춘다는 목...

전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