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비상’에 국민연금 투입 카드 꺼냈다

2025년 11월 26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1개
수집 시간: 2025-11-26 01: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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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25 01:46:40 oid: 025, aid: 000348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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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원화 가치 하락(환율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국민연금을 ‘소방수’로 투입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을 동원하는 데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기재부와 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의 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재부는 “앞으로 4자 협의체에서는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연금 등과 긴밀히 논의해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한 뒤 열흘 만에 나온 후속 조치다. 정부가 환율 방어 수단으로 국민연금을 검토하는 건 원화 가치 하락 폭과 기간이 심상치 않아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보다 1.5원 내린(환율은 상승) 1477.1원으로 마감했다. 원화 가치는 지난 4월 9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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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1-26 00:56:14 oid: 055, aid: 000131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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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까지 동원한다는 소식에 환율이 7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노후자금인 연금을 환율 방어 수단으로 쓰는 게 맞느냐는 논란은 여전합니다. 노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연금은 적립액 가운데 58.3%, 약 771조 원을 해외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보다 많고, 적립액은 계속 불어나는 상황입니다.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위해 외환시장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게 구조적인 원화 약세, 즉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사실상 처음으로 국민연금을 포함한 4자 협의체를 꾸린 목적도 연금 운용을 조정해 환율을 안정시켜보겠다는 것입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그제) :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기민하게 대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줄이기 위해 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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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1-25 17:10:59 oid: 056, aid: 001207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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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비상입니다. 1달러에 1,470원대 아래로 좀처럼 안 내려가고 있습니다. 정부도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에 던지는 메시지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10월 13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11월 14일: "국민연금·수출업체와 긴밀히 논의하겠다" 11월 24일: 국민연금 포함 '환율 안정 협의체' 구성 초기 메시지가 변화구였다면, 최근은 돌직구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메시지를 내는 간격도 짧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국민연금까지 불러낸 점입니다. 외환시장에서 국민연금이 '큰 손'인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환율 대책에 국민연금을 공식 참여시킨 건 전에 없던 일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의 상급 기관인 보건복지부까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의 '깜짝' 등판, 거기에 숨은 의미를 쉽게 풀어 봅니다. ■ 달러 먹는 하마, 국민연금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무엇보다 수급 불균형 때문입니다. 달러 수요는 많은데, 달러 공급은 달리다는 얘기입니다.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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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1-25 03:05:07 oid: 020, aid: 0003676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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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복지부-한은과 첫 4자 협의체 외환시장 활용땐 수익성 영향 우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환전소에 환율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5.11.24 뉴스1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원화 가치 하락)에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협의체를 만들어 환율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외환시장 4자 협의체’가 마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선 국민 노후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이 환율 안정에 활용되며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비공개회의를 연 뒤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확대 과정에서의 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해 금일 첫 회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자 협의체에서는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 4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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