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나스닥 등 일제히 상승…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 넘게 반등 구글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3.0'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4% 오르며 4만6천448.27로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5%, 나스닥종합지수는 2.69% 올라 기술 대형주 중심으로 지수 상승 폭이 확대됐다. 구글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3.0'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알파벳을 비롯한 주요 기술주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구글 제미나이) 이날 미국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제미나이 3.0 효과가 큰 역할을 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제미나이 3.0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경쟁사 사이에서도 나타났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최신 버전을 체험 한 뒤 "이제 우리가 따라가는 쪽이 됐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구글 ‘AI 칩 패권 경쟁’ 격화 구글, 앤트로픽에 이어 메타까지 확보할지 주목 알파벳 2% 이상 상승…시총 4조달러 눈앞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메타플랫폼스가 구글의 인공지능(AI) 칩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미국 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엔비디아에 맞설 대안 칩 공급자로 부상하는 흐름이 가속화하면서, 양사의 AI 칩 경쟁 구도가 한층 격화되는 모습이다. 이소식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6일 뉴욕시장에서 개장과 함께 2%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4조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6% 이상 빠지고 있다. TPU, 엔비디아 ‘골드 스탠더드’ 흔들 수 있을까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를 2027년부터 데이터센터에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내년에는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칩을 임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글이 최근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

━ AI 경쟁 재점화 구글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가 ‘챗GPT를 따라잡았다’는 호평을 받으며 AI 거품론으로 주춤하던 시장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NYSE)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6.31% 급등한 318.58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의 주가가 3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알파벳의 강세로 엔비디아 등 다른 미국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2023년 11월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구글은 한동안 ‘오픈AI에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제미나이3 출시 이후 반응은 달라졌다.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는 이날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챗GPT를 버리고 제미나이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니오프는 제미나이3의 성능 개선이 ‘엄청나다(insane)’며 “추론과 속도, 멀티모달에서 모두 더 날카롭고 빠르...

메타플랫폼스가 2027년부터 자사 데이터센터에서 구글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AI 칩 선도업체인 엔비디아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진 제공=구글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구글의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규모는 수십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 메타는 구글 클라우드 부문에서 칩을 임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구글이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로 올해 최대 720억달러의 자본지출을 계획 중이다. 그동안 구글은 주로 자사 데이터센터에 TPU를 적용했는데 메타와의 계약은 외부로도 사업을 크게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일부 구글 클라우드 임원들은 이와 같은 전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