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5% '신종 불법 대부'‥명륜당 대표 검찰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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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MBC가 단독으로 보도해 온 또 다른 갑질 소식입니다.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 대표가, 점주들에게 불법으로 고금리 대출을 해왔다는 의혹,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이 대표가 사실상 본사 자금으로 모두 운영되는 대부업체 12곳을 두고, 연 15%의 고금리로 불법 대출을 해온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김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17년 등장해 아이돌 가수 등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전국 5백여 곳의 가맹점을 모은 고기 뷔페 브랜드 '명륜진사갈비'. MBC는 가맹본부인 명륜당이 가맹점주들에게 사실상 고금리 불법 대출을 해왔다는 의혹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명륜당 이종근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수사 결과 드러난 수법은 이렇습니다. 명륜당이 은행에서 운영자금이나 시설자금 명목으로 연 3.4% 저금리로 돈을 빌려, 자회사와 대부업체들을 거쳐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에게 연 최대 15%에 이르는 고금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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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대출 부당 이용 논란 확산…당국 ‘점검 중’만 반복 대부업체 쪼개기·지자체 등록 회피 드러났지만 규제 공백 여전 산업은행 대출 심사·감독 이원화 문제 지적…“구조적 개선 시급” 최근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 ‘명륜당’ 대표가 가맹점주 상대 고금리 불법대부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데일리안 = 손지연 기자] 최근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 ‘명륜당’ 대표가 가맹점주 상대 고금리 불법대부 의혹으로 검찰 송치된 가운데 금융당국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뚜렷한 대책은 열흘 넘게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명륜당의 불법 대출 의혹 확산에 국책은행 자금 지원을 받은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자금 운용 실태를 전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질적인 대책 마련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명륜당 불법대부 의혹이 확산되자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대출 부당 이용 사례들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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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 대표 '돈장사' 의혹으로 검찰 송치되자 가맹점주들 '목소리' 가맹점협의회 "매출 급락하고 가맹점주들 명예 훼손" 탄원서 제출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 명륜당의 이종근 대표가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돈장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검찰에 넘겨진 후 가맹점주들이 목소리를 냈다.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길비' 매장 전경. [사진=명륜당] 24일 업계에 따르면 가맹점주협의회는 명륜당의 대부업 관련 의혹으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부업 관련 의혹으로 인해 저희 가맹점주들의 매출은 급락하고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한국산업은행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가맹점협의회는 "저희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제1금융권 대출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제2금융권은 금리가 높고 절차가 까다로워 이용에 제약이 많다"며 "이러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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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본부 ‘명륜당’ 대표, 고금리 불법 대출 의혹 가맹점협의회 “비난·왜곡에 상생 노력과 생업 흔들려” 명륜진사갈비 로고. 명륜진사갈비 제공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 ‘명륜당’ 대표의 고금리 불법 대출 의혹에 따른 검찰 송치에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등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2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 50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탄원서에서 “한 번 더 사안을 올바르게 살펴봐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최근 일부 언론의 대부업 관련 의혹 제기는 가맹점주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비난과 왜곡된 보도로 지난 6년간 점주들과 본사가 함께 만든 상생의 노력과 생업이 흔들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앞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해 9월말부터 가맹점주 대상 고금리 대출 의혹이 제기된 명륜당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관할 검찰청에 지난 14일 송치했다고 전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불법대부업 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