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대출·환율 3중고… 이달 기준금리 4연속 동결할 것”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본지, 경제 전문가 5명 대상 조사 한은, 가계빚·집값 상승 압력 우려 환율 1477.1원, 7개월 반 만에 최고 美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변수 작용 내년 성장률 1.8~1.9%로 상향 전망 3명 “금리 내년 상반기 1회 내릴 것” 2명 “금리인하 사이클 사실상 종료” 기준금리가 기존 연 2.50%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 집값과 가계대출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다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금리를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24일 서울신문이 경제 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모두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7·8·10월에 이은 4연속 동결 예상의 근거로는 불안한 집값과 가계대출, 원달러 환율 등이 거론됐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나 수도권 집값에 상승 압력을 주지 않을까 한은이 우려할 것”이라며 “높은 환율 수준도 한은이 금융 안정에 초점을 맞춰 금리를 동결할 것...
기사 본문
■서경 금통위 서베이 전문가 만장일치로 금리동결 예상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 기대 한몫 원화약세로 물가목표 흔들 의견도 절반이 인하시기 내년 4월로 꼽아 [서울경제] 국내 경제 전문가들이 27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연 2.5%로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달 전만 해도 1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적지 않게 거론됐지만 환율 급등과 성장률 상향 조정 기대가 맞물리면서 전망이 급격히 뒤바뀌었다. 일부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진단했으며 내년에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 전문가도 나왔다. 서울경제신문이 24일 경제·경영학 교수와 채권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 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전원(100%)이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지난달 조사에서 응답자의 60% 이상이 11월 인하를 예상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의 이유로 △부동산 시장 불안(52.6%) △고환율 ...
기사 본문
반도체 주도 경기회복 흐름에 인하 필요성↓…美 12월 FOMC도 봐야 내년 전망 엇갈려…"인하 사이클 끝났다"vs. "내년 1∼2차례 추가 인하"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의사봉 두드리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10.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경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오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10·15 대책 등으로 수도권 집값 오름세나 가계대출 증가세가 뚜렷하게 꺾였는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1,470원을 넘어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도 금리를 낮추는 데 큰 부담이라고 설명한다. 내년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이미 인하 사이클(주기)이 끝났다는 견해와 한은이 경기 등...
기사 본문
11월 동결, 부동산 시장 불안·환율 불안정 부각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금리 인하 압박 줄일 것 1분기 내린다 vs 인하 끝났다 팽팽…내년 말 2.25% 美 12월 인하…내년 말 3.25% 예상 다수 오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전문가 전원이 금리 동결(연 2.50%)을 전망했다. 10·15 등 강력한 부동산 추가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1500원 선을 위협하는 환율 불안까지 겹치며 이달 금리 유지에 힘이 실렸다. 다음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크게 갈렸다. 소폭 개선에도 여전히 우려가 큰 경기에 대응해 내년 1분기 추가 인하가 있을 것이란 의견과 부동산·환율 등 금융 불안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인해 '인하 사이클은 사실상 끝났다'고 보는 의견이 팽팽했다. 이에 금리 결정 후 이어지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총재의 발언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