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3200억원 교환사채 발행 결국 취소… “주주 가치 보호”

2025년 11월 25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2개
수집 시간: 2025-11-25 05: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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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24 13:50:26 oid: 023, aid: 000394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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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있는 태광산업 장충동 본사/태광산업 제공 태광산업이 지난 6월 발표했던 3186억원 규모의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 발행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재계에선 정부가 추진하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나 주주 가치 제고 방침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면서 물러선 것이란 반응이 나온다. 태광산업은 이날 교환사채 발행 결정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들었고 지난 5개월 동안 태광산업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발행 여건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교환사채는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업은 자사주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채권을 매입한 사람이 교환권을 행사하면 시장에 자사주를 매각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주주 입장에선 사실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처럼 유통되는 주식 수가 늘어나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당시 2대 주주인 트러스트자산운용이 “명백한 상법 위반이자 배임 행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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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25-11-25 05:03:26 oid: 081, aid: 000359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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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 24.41% 자사주 처분 철회 메리어트·애경산업 인수는 추진 태광산업이 주주이익 침해 논란이 제기된 32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 및 자사주 처분 결정을 철회하기로 했다. 태광산업은 24일 “(EB 발행에) 반대하는 주주들을 비롯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청취했고, 또 5개월 동안 태광산업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EB 발행 여건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며 관계자들의 의견과 시장의 여건 변화, 정부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태광산업은 지난 6월 27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 차원에서 자사주 전량(지분율 24.41%)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3200억원 규모 EB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시장에서는 자사주를 교환 대상으로 하는 EB 발행은 교환권 행사 때 사실상 3자 배정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가 있는 만큼 기존 주주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태광산업 2대 주주인 트러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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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2025-11-24 17:39:10 oid: 366, aid: 000112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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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이 자기주식(자사주) 대상 교환사채(EB·Exchangeable Bond) 발행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애경산업, 메리어트 호텔 인수 등 사업 재편을 위해 자사주를 활용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진행했으나, 상법개정안 통과 이후 주주가치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거세졌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추진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우선 자사주는 손대지 않기로 했다. 24일 태광산업은 오전 이사회를 열어 6월 27일 최초 공시한 교환사채 발행 및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자사주 전량(지분율 24.41%)을 교환 대상으로 3186억원 규모의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서울시 중구에 있는 태광산업 본사./태광산업 제공 교환사채는 발행회사가 보유하는 있는 자사주, 계열사 주식 등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의미한다. 채권자는 일반 채권처럼 만기까지 이자를 받거나, 교환 대상의 주가가 오르면 만기 전에 주식으로 바꿔 매도해 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앞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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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25-11-24 11:23:13 oid: 629, aid: 0000446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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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결의 5개월 만…정부 정책 방향 고려 포트폴리오 재편 위해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 강구 태광산업이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EB) 발행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태광산업이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EB) 발행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지난 6월 말 이사회에서 교환사채 발행을 결의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회사는 주가 급락, 시장 여건의 변화, 정부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한 자금 조달 차원이었지만 정부 정책 방향 등으로 밀어붙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태광산업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6월 27일 최초 공시한 교환사채권 발행 및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전면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회사는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여러 자금 조달 방법 가운데 주가 상황상 자사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이 가장 합리적인 수단이라 판단했다. 이러한 경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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